Multilife's Life Log.. 멀티라이프의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 입니다. 2009. 9. 30(수) 저녁..
오늘은 한주의 중간인 평범한 수요일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집중이 전혀 되지 않는 날이다.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해야하는 과제는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것조차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내일 추석을 위해서 집에 가기 때문일까? 아니면 몸과 마음이 조금 지쳐있어서 일까.. 이유가 뭐든지 간에 아무것도 되지 않는 아니 아무것도 하기 싫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 오른쪽 모니터에는 과제에 관련된 내용이, 가운데에는 지금 쓰고 있는 글이, 왼쪽에는 야구화면이 보이고, 책상의 오른쪽에는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 책 한권이, 왼쪽에는 샤프로 이것저것 끄적거리던 연습장 한권이... 어느하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럴땐 아무 생각없이 쉬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어떻게든 뭔가 하나라도 해야하는 것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