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무선충전기능이 기본 내장된 갤럭시노트5를 사용하고 있다. 집에 노트5가 생기기전에는 무선충전기 가능한 제품이 스마트워치 모토360 뿐이었기 때문에, 무선충전기에 대한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갤럭시노트5 덕분에(?) 이전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에 삼성에서 무선충전패드를 삼성페이 이벤트를 통해 이미 받았고, 이어서 에어독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체험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에어독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단에 신청한 것은 무엇보다도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방식이 특이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하겠지만, '나노 석션 폼'이라는 것을 적용해서 스마트폰에 전혀 끈적임이나 기타 물질이 남지 않고 접착력도 괜찮은 편이다.
구성품은 위 사진속에 나오는 것과 같은데 이 중에서 특이한 것은 스마트폰 접착용 스티커다. 나노 석션 폼은 기술적인 특성상 표면이 매끄럽고 평평해야 거치가 잘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부착면이 매끄럽지 않다면 이 스티커를 살짝 붙이면 된다.
USB to 5핀 케이블에는 편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찍찍이가 포함되어 있다. 작은 부분이지만 사용자를 생각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아래 사진속 구성품은 차량용 USB 충전기다. 이 녀석을 잘 보면 출력 전압과 전류가 5V 2.1A라고 적혀 있는데, 이 것은 삼성에서 무선충전패드 사용시 권장하는 출력하고 일치한다. 즉,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등 무선충전기능이 기본 내장된 스마트폰을 무선충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에어독 본체는 한 손에 가볍게 쥘 수 있을정도로 크지는 않고 처음에 개봉하면 거치하는 면과 하단 접착면에는 보호 필름이 붙어 있다. 뭐~ 사용 전 제거하면 되는 것들이다.
다른 차량용 거치대나 네비게이션 등에서 많이 봤던 모습으로 접착은 겔 패드를 사용하고, 각도 조절은 볼 헤드 방식을 사용한다. 그래서 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바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차에 장착하기 전에 집에서 접착이 잘 되는지 붙여 봤다. 에어독 무선충전 거치대를 주로 사용 할 갤럭시노트5는 물론이고 필자가 사용중인 G4와 G프로2도 거치 해봤는데 이상없이 거치 되었다. 완전히 평평하고 매끄러워야 거치가 완벽히 되겠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거치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이렇게 접착과 분리를 반복해도 끈적임이 남지 않았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나노 석션 폼이 적용되었기 때문인데, 스마트폰을 접착면에 붙여서 살짝 누르면 그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서 결합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주말간 나들이를 가면서 본격적으로 에어독 무선충전 거치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선 차량에 충전기를 연결하고 갤럭시노트5 부터 얹어보았다. 아래 사진을 통해서 무선충전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충전속도는 삼성 무선충전패드의 일반 충전속도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에어독 무선충전 거치대는 QI 표준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스마트폰도 충전패치나 충전 기능이 내장된 전용 케이스를 별도 구매하면 뒷면에 부착하면 에어독 무선충전 거치대를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다.
에어독 무선충전 거치대는 크지 않기 때문에 차량에 다양하게 배치가 가능하다. 필자는 처음에 보조석 앞쪽으로 배치를 했다가 아래 사진처럼 그냥 정 가운데 장착을 했다. 우연의 일치였는지 최근에 사용중이던 내비게이션이 고장나서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 대신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사진속에 내비게이션으로 사용 중인 스마트폰은 G프로2인데 갤럭시노트 5의 요금제는 데이터가 무한이 아니라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에어독 무선충전 거치대는 위 사진처럼 혹시나 무선충전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거치대로도 훌륭하고, 아래 사진처럼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있어서 무선충전과 거치를 동시에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제품이 차량용이긴 하지만 사무실이나 가정의 PC 근처에서 사용해도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에어독 무선충전 거치대는 무선충전과 거치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효율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성품에 포함된 차량용 충전기의 경우 출력이 5V 2.1A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 충전시에 사용해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심플한 디자인과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한 형태가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 수 없다. 체험단에 참여해서 사용을 시작해서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제품을 바라봐서 칭찬이 조금 과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에어독 무선충전 거치대를 사용했을 때 투자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본 포스트는 IT동아 체험단에 참여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