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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배줌 하이엔드 카메라 FZ300으로 찍은 공주ㆍ부여의 동식물

Review./Camera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5. 11.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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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공주ㆍ부여 나들이를 다녀왔다. 6년 전 쯤에 도보여행을 한 이후로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간 곳이었다. 공주와 부여는 주요 문화재와 관광지 사이의 간격이 가까워서 도보여행하기 참 좋은 곳인데, 이번에는 부모님과 함께여서 차를 타고 다녔다. 이번 여행에 필자가 사용한 카메라는 파나소닉의 고배율 하이엔드 기종인 FZ300이였다. 

 

 

 공주와 부여의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모습을 사진속에 담았는데, 600mm(25배줌)까지 가능한 카메라의 특성상 살아 있는 꽃과 동물을 조금 자세하게 찍을 수 있었다. 먼저 위사진은 부여 궁남지에서 만난 연밥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연밥 아래로 물위를 가득채운 녀석인데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11월 중순이 지났는데도 아직 푸르름이 남아 있어서 셔터를 눌렀다.

 

 

 이미 가을이 가고 겨울이 찾아오려고 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가볍게 산책이나 하려고 궁남지를 찾아갔던 것이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한 쪽에 연꽃들이 제법 남아 있었다. 궁남지 주변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연꽃밭들이 조성되어 있는데, 신기하게도 딱 한 곳에만 연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래서 고배율 망원을 이용해서 쭉쭉~ 당겨서 사진을 찍었다.

 

 

 

 

 

 

 600mm 까지 줌을 당기니 연못 한 복판에 있는 연꽃도 쉽게 촬영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FZ300을 구매한 이후 이전과 다른 사진들을 쉽게 촬영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열심히 연꽃을 찍다보니 구름 사이로 살짝 햇님이 고개를 내밀었다. 그래서 발빠르게 빛을 연꽃과 함께 담아보았다. 위 사진은 역광에서 노출을 마이너스 단계로 조절하고 초점을 밝은 곳으로 맞춘 것인고. 아래 사진은 노출 조절 없이 초점을 맞추는 위치만 조절했다. 뭐~ 잘 나온 사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두 장의 연꽃 사진이다.

 

 

 

 연꽃을 열심히 사진속에 담고 궁남지 주변을 한 바퀴 돌고 호수 중앙에 있는 정자인 포룡정에 왔다 갔다 하는데 다리 주변에 잉어들이 먹이를 달라고 하는 것인지 산소가 모자라서 숨을 쉬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물 밖으로 입을 뻐끔뻐끔거리고 있었다.

 

 

 

 연꽃과 잉어에 이어서 세 번째로 만날 녀석은 청솔모다. 공주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공산성 안을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 청솔모가 열심히 먹이를 찾아서 먹고 있었다. 그래서 바로 망원으로 쭉~ 당겨서 사진속에 담았다. 예전에는 그냥 바라만 봐야 하는 풍경이었는데, 이제는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 글에 올려진 모든 사진은 당연히 파나소닉 하이엔드 카메라 FZ300으로 촬영되었다. 처음에 FZ300을 구매 할 때만해도 반신반의하는 입장에 있었는데, 사용하면 할수록 참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든다. 과거에 고배율 하이엔드 카메라를 사면 화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져서 잘 안쓰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고배율 망원이 가능한 하이엔드 카메라도 괜찮은 것 같다. 필자의 경우 FZ300을 선택했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다른 고배율 카메라를 하나 장만해서 들고 여행을 다니면 그 동안에 담지 못했던 풍경을 사진속에 담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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