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월 21일 LG G5 공개를 앞두고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는 많은 내용을 담기보다는 '올웨이즈온'이라는 한 가지 의미만 담았다. 올웨이즈온은 LG전자가 스마트워치에 처음 적용한 기능으로, 글자그대로 잠들지 않고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의 휴대용 IT기기는 배터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만 켜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올웨이즌온 기능을 스마트워치에서 시작해서 이번에 출시되는 LG G5에도 적용하게 되었다.

     

    0

     

     우리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보낸다. 특히 평균적으로 휴대폰 용자들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150회 정도 스마트폰을 켜고, 이 때 약 20개의 LED광원을 사용하게 된다. 즉, 평균적으로 하루에 LED광원을 3천여번 켜고 끄는 셈인데, 이보다 올웨이즈온 기능을 통해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전원소모에 있어서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참고로 올웨이즈온은 전체 광원의 1/10 수준을 활용한다. 

     

     

     올웨이즈온과 비슷한 기능이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2015년 10월에 모습을 드러냈던 LG V10은 세컨드스크린을 통해서 스마트폰을 켜지않고도 날씨, 시간, 알림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기능 역시 올웨이즈온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V10은 디스플레이 자체를 분리시켰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LG전자가 올웨이즈온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넥서스5X에서도 관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넥서스5X는 위 사진처럼 지문인식이나 기타 잠금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화면을 보면 센서가 인식을 해서 시계와 알림정보 등을 일시적으로 흑백으로 제공한다. 아마도 LG G5는 넥서스5X에서 적용되었던 이 기술을 확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쯤되면 LG G5가 올웨이즈온 기능을 적용했을 때 디스플레이 번인(잔상)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다. 그래서 LG전자는 아마도 올웨이즈온을 통해 표현하는 정보들을 표시하는 위치가 어떤 방식이든 그때 그때 달라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은 스마트워치고 그렇고 LG V10도 그렇고 암흑이 되면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 화면이 완전히 꺼지도록 설정되어 있었는데, 과연 LG G5도 이 설정값을 적용할 것이냐에 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볼 때 어둠속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이 시기를 스마트폰이 어떻게 구분하게 할 것인가는 궁금증이 남는다. 물론 이런 고민을 하지 않기 위해서 그냥 24시간 올웨이즈온을 적용하면 좋겠지만, 사용자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켜져 있는 건은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대책이 강구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튼 LG전자가 추구하는 올웨이즈온은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분석해서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사용자 편의를 증진시킬 것인가를 연구한 결과라는 생각이든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