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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vs 갤럭시S7엣지, 직관적인 카메라 성능 비교

Review./Mobile Issue

by 멀티라이프 2016. 4.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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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ㆍ외 다양한 매체들에서 LG G5와 갤럭시S7에 대한 비교글이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카메라 성능을 비교하는 내용을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매체마다 결과가 조금씩 다르고 카메라에 대한 장점이 달라서 딱 잘라서 한 제품의 우세를 논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필자는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사진촬영을 할때면 의식적으로 같은 장면을 스마트폰속에 담았다. 참고로 필자는 갤럭시S7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갤럭시S7엣지를 사용중인데, 카메라는 동일하기 때문에 비교값을 내는데 문제는 없다.

 

 

 G5와 갤럭시S7엣지 속에 담겨진 사진들을 동시에 보면 두 제품의 카메라가 가진 특성이 조금씩 보인다. 필자가 사진들을 보면서 개인적인 의견을 반영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겠지만, 직접 비교를 해보고 어떤 느낌의 사진이 더 좋은지 판단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평소 글을 쓸 때 보다 많은 사진을 올렸다. 

 

 

 위ㆍ아래 사진은 공주의 숨은 맛집인 약손산방에서 촬영한 것인데, 색상표현과 선명도를 비교하기에 꽤나 좋은 표본이 되는 듯 해서 제일 먼저 올렸다. 두 사진을 보면 G5가 상대적으로 색상을 더 진하게 표현하고 있고, 갤럭시S7엣지가 조금 더 선명하다. 두 사진 모두 스마트폰 카메라로서 충분히 훌륭하지만, 비교를 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약손산방의 음식사진에서 일부분을 잘라서 보면 색상표현과 선명도의 차이를 조금 더 자세하게 비교할 수 있다. 뭐~ 역시나 결과는 위에서 이야기 한 것과 동일하다.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환경에 따라서 비교 포인트가 조금 달라지는데,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G5의 색상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색상표현의 차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사진을 더 밝게 표현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위ㆍ아래 사진에서 G5의 사진이 상대적으로 하늘과 나무 부분이 더 밝게 찍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비교사진의 경우 갤럭시S7엣지가 표현한 색상이 조금 더 진하게 보인다.

 

 

 

 

 

 

 위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역시나 갤럭시S7엣지로 촬영한 사진이 더 선명하다. 두 사진의 일부를 크롭한 결과를 아래 사진을 통해 보면 확대했을 때 뭉게짐 현상이 G5가 갤럭시S7엣지보다 약간 더 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4와 V10이 출시된 2015년의 경우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의 카메라는 색상표현, 선명도, 확대시 뭉게짐 등 다양한 요소에서 LG 스마트폰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였었다. 그런데 갤럭시S7에 오면서 삼성이 카메라에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결과물을 통한 비교를 하면서 알게되었다. 물론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경우 왜곡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치명적인 단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위 두 장의 사진은 공산성 금서루를 각각 전문가모드와 프로모드를 이용해 촬영한 것이다. 렌즈밝기 차이가 있어서 완전히 똑같은 조건은 아니지만 최대한 비슷한 조건에서 테스트 사진을 찍었다. 전문가모드와 프로모드를 사용했을 때 역시 G5가 조금 더 밝게 표현됨을 알 수 있고, 아래 크롭사진을 통해서 선명도는 갤럭시S7엣지가 미세하게 상대적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은 갤럭시S7과 S7엣지를 출시하고, 카메라 성능에 초첨을 맞춰서 마케팅을 꽤난 강도높게 진행했는데, 카메라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의 사진이 더 좋은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지 않을까 한다. 위 사진은 조금 더 진한 색상을 가지고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고, 아래 사진은 조금 더 선명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일반적인 풍경에서 G5와 갤럭시S7엣지 카메라의 성능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그다지 의미없는 일이지도 모르겠다. 두 스마트폰 모두 카메라 성능이 상당히 우수해서, 특별히 별도의 카메라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디지털카메라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조명이 상당히 열악한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촬영한 위ㆍ아래 사진들을 보면 갤럭시S7엣지의 카메라 성능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두 스마트폰 모두 저조도 환경에서 눈에 보이는 모습을 사진속에 담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확대해서 보면 선명도나 노이즈억제에서 갤럭시S7엣지가 G5보다는 조금 더 우수해 보인다.

 

 

 

 사진을 찍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결과물이 되기 때문에, G5와 갤럭시S7엣지를 비교하기에 충분한 표폰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래도 두 제품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G5는 사진 밝기, 색상표현에서 조금 앞서고 갤럭시S7엣지는 선명도와 노이즈억제에서 앞선다고 할 수 있다.

 

 

 

 G5와 갤럭시S7엣지는 비교할 수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G5는 위 두장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후면에 광각렌즈를 장착해서 다른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없는 화각의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고, 캠플러스를 통해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7엣지는 하드웨어적으로 왜곡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하지만, F1.7이라는 굉장힌 렌즈밝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렌즈밝기 0.1의 차이에 큰 비중으 두지 않지만, 조명이 열악한 조저도 환경이나 야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차이를 발생시킨다. 추가로 G5와 갤럭시S7엣지는 각각 전문가모드와 프로모드가 있는데, 프로모드의 경우 사용하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설정값 범위에서 G5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메뉴얼 조작에서는 G5가 더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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