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가 출시되면서 본 스마트폰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모듈형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액세서리다.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높혀주는 액세서리들은 스마트폰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번에 LG가 선보인 액세서리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시장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물론 출시 이벤트를 통해서 캠플러스와 배터리팩 겸용 충전기를 제공하고, 하이파이플러스와 B&O H3 이어폰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어서 이벤트가 끝났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 

     

     

     필자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위 사진속 캠플러스 처럼 G5에만 쓸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가 아니라 다른 스마트기기에도 사용이 가능한 액세서리들에 대한 것이다.

     

     

     먼저 이야기 할 액세서리는 G5 탈착식 배터리 충전기와 보조배터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녀석이다. 위 사진속에 있는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G5의 추가배터리를 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아래 사진속에 있는 전원버튼을 누르면 연결 가능한 모든 IT기기에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물론 배터리 용량이 2,700mAh 또는 2,800mAh라서 경우에 따라서 충분하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배터리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마도 소수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필자처럼 2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에 그 사용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 G5 배터리 충전기를 배터리팩으로 사용중인 갤럭시S7엣지

     

     위 사진을 보면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때 충전속도가 제법 준수함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이야기할 제품은 하이파이플러스다. 이 모듈형 액세서리의 경우 가격이 구매하기에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G5 구매자들이 쿠폰을 이용해서 장만하고 있는 제품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하이파이플러스가 LG G5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액세서리 중에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하이파이플러스를 G5에 장착해서 음악을 들어보면 확연하게 달라진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듣는 음원이 Hi-Hi음원이 아닐지라도 평소 음질을 크게 따지지 않는 사람도 그 차이를 충분히 느길 수 있는 수준이다.

     

     하이파이플러스가 매력적인 진짜 이유는 G5가 아닌 다른 IT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 사진처럼 케이블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G5에 장착해서 사용할 때와 똑같은 음질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집안에 다양한 기기에 테스트해본 결과 PC, TV, 사운드바 5핀이나 Aux선이 연결 가능한 제품이라면 모두 연결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하이파이플러스가 제법 고가이기 때문에 G5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휴대용 앰프로도 제한적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 다양한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기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을 때 각 제조사들은 자신들만의 충전단자를 가지고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줬다. 그러다가 충전단자가 안드로이드의 경우 5핀으로 통일되었고, 이제는 OS를 뛰어넘어서 USB-C타입 단자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모바일 액세서리도 이런 흐름에 맞춰서 자신들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의 제품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소비자들이 가질 수 있는 선택권을 좀 더 넓혀준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LG전자의 배터리팩 겸용 충전기나 하이파이플러스는 충분히 박수를 보낼만한 그런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