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헤드셋은 이미 없어서는 안될 스마트 액세서리가 된 것 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이번에 LG 전자는 2개의 외장 스피커를 탑재해서 이어폰 없이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방수기능까지 겸비한 톤플러스 액티브(HBS-A100)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톤플러스 액티브 (HBS-A100) 외형과 기능에 관련해서 적어본다.
처음 톤플러스 액티브를 열어 보았을 때 느낌은 활동을 할 때 적합한 블루투스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검은색 상자에 담긴 회색의 블루투스 헤드셋은 차분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좌우에 3개의 사선으로 표현된 스피커에 눈이 갔음은 물론이다.
꺼내서 구성품을 살펴보았다. 구성품은 별다를 게 없다. 다만 이어팁, 윙팁을 비롯해 케이블, 보증서 및 설명서가 들어있다.
기존 톤플러스와 다른 점들도 찬찬히 살펴보았다. 차이점을 하나 든다면 이어폰을 감는 버튼은 사라지고, 이어폰을 당기면 이어폰 줄이 자동으로 감긴다는 것이다. 버튼은 줄이고 편리해졌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양쪽에 스피커가 탑재되어서 이어폰을 귀에 꽂지 않아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스피커 버튼도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톤플러스 액티브 HBS-A100은 휴대폰과 PC 등 2개의 장치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해졌다.
▲어드밴스드 쿼드 레이어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이어폰
톤플러스는 점점 진화되어 가고 있었다. 퀄컴 aptXTM HD 오디오 코덱을 내장해서 24bit 하이파이 음원을 무선으로 손실없이 들을 수 있다. 4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어드밴스드 쿼드 레이어 진동판을 적용해서 저음은 풍부하게, 고음은 명료하게 구현하고 있었다. 물론 24비트 하이파이음원은 퀄컴 aptXTM / 퀄컴 aptXTM HD 오디오를 지원하는 휴대폰 또는 오디오 기기에서만 자동 동작한다. 소리만 좋다고 블루투스 이어폰의 몫을 제대로 해나가는 것은 아니다. 통화할 때도 또렷하고 선명한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우리가 늘상 조용한 환경에서만 통화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 운동 등의 활동을 할 때는 소음이 어느 정도 있는 야외 혹은 실내의 경우가 많다. 주변 소음과 상관없이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통화품질이 유지되느냐인데, 엄청나게 소란한 콘서트 장이 아닌 이상 웬만해서는 통화가 잘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모두가 환경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헬스장, 도로변에서 통화할 때도 자연스럽게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린다는 것을 확인했다.
넥밴드는 한결 편해지도록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목에 착 감기는 디자인이 되었고 불편하지 않에 목에 잘 감겼다. 이때 문제가 되는 점은 운동을 하다보면 땀이 난다는 것인데,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서 땀이 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많은 땀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제품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센스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교체할 수 있는 윙팁
사람의 목둘레는 다 다르기 때문에 목둘레에 맞는 사이즈로 윙팁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웠다.
톤플러스 액티브에는 다양한 버튼들이 있다. 왼쪽에는 충전포트와 스피커, 마이크, 통화버튼이 있다. 오른쪽에는 스피커와 이어폰 코드의 스위치, 이전/다음버튼, 재생/일시정지/정지버튼이 있다. 왼쪽 안쪽에는 상태표시등과 전원스위치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버튼을 누르면 각 기능을 행하며, 버튼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버튼 사용법은 단순하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FWD 버튼을 1호 이상 누르면 메모를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하고 있었다. 물론 이 기능들은 LG TONE & HEALTH 앱을 설치하고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면 활동량기록, 음성메모, 진동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는데, 이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하도록 하겠다.
톤플러스 액티브 (HBS-1100)과 얼마나 작아졌는지 크기 비교를 해보았다. 크기도, 둘레도 좀 더 작아졌고, 외형으로만 보아도 목에 더 잘 감길 수 있고, 밀착감이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톤플러스 HBS-1100은 시크한 느낌이라면 톤플러스 액티브 HBS-A100은 스포티한 느낌이 든다. 더구나 액티브 (HBS-A100)은 2개의 스피커를 탑재했기에 이어폰을 끼고 야외에서 운동할 때 소리를 못듣는 위험성이 좀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남성이 톤플러스 액티브 (HBS-A100)을 착용하면 이렇게 목에 착 감기는 밀착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목이 좀 굵은 편이라서 끼는 듯하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목에 했을 때 상당히 편했다. 뛸 때 톤플러스가 흔들리지 않아서 내 몸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다만 밀착감이 좋다보니 운동을 할 때 땀이 많이 나서 톤플러스 액티브를 자주 닦게 되었다. 방수기능이 있기에 땀걱정없이 음악을 들으면서 통화를 하면서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었다. 목이 가는 여성이라면 톤플러스 액티브가 자연스럽게 목에 감기는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사용하는데 더 편할 수 있겠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톤플러스 액티브와 TONE & HEALTH 앱을 연결해서 다양하게 사용하는 모습 등을 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