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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전주한옥마을 길건너 작은쉼터, 자만벽화마을

Travel Story./전라북도

by 멀티라이프 2016. 9. 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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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는 작은 벽화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위치상으로 한옥마을에서 길 하나 건너면 되는 위치라서 한옥마을을 찾아온 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곳인데, 한옥마을 보다는 비교적 한적해서(?) 구경하기 좋다. 그리고 마을의 규모가 크리 크지 않기 때문에 가볍기 산책하기 딱 좋다.

 

 

 자만 벽화마을이 좋은 것은 벽화들이 자주 바뀐다는 점이다. 전주를 멀리서 찾아오는 여행객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곳을 자주 찾는 필자같은 사람들에게는 자주 변화하는 벽화들이 굉장히 반갑게 느껴진다. 앞으로 또 어떤 컨셉으로 벽화들이 변화할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컨셉은 우리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주 자만벽화마을 사진들은 그냥 눈으로 보면 되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전주 자만벽화마을이 좋은 점은 다양한 컨셉의 예쁜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인들이 산책도 하고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달동네 커피숍 꼬찌따봉에서는 시원한 풍경을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전국 곳곳에 벽화마을이 생기고 가장 큰게 대두된 문제는 바로 마을 주민들이 여행객들 때문에 피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곳 자만벽화마을은 아직까지는 그런 잡음이 하나도 없다. 아마도 이곳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방해가 될만한 소음을 일으키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 측면도 있겠지만, 이 곳을 조성한 지자체와 주민들간에 충분한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만벽화마을이 생기고 외부에서 들어와 장사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 원래 가지고 있던 공간을 이용해서 삶의 터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한다. 아무튼 자만 벽화마을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하면서 기존 마을 주민들과 조화로운 모습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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