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kg도 안되는 그램이 처음 나오고 어느덧 3년이 흘러서 네 번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2017년형 그램이 출시됐다. 2017년 그램의 이름은 올데이그램(초경량그램)인데, 디스플레이크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최대 2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함을 강조하고 있다. 필자는 올데이그램 14 제품을 받아서 사용중인데, 다소 하드한 조건(밝기 100%, 유튜브영상 무한재생)으로 테스트한 결과 무려 10시간 30분을 기록했다. 배터리 사용시간과 충전시간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다음글을 참고하면 된다.
☆ 배터리 사용시간과 충전시간 테스트 리뷰 : http://donghun.kr/2260 ★
오늘 올데이그램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할 부분은 휴대성에 대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올데이그램이 매력적인 것은 기본제공되는 가죽파우치에 노트북만 넣어다니면 된다는 것이다. 배터리가 기본적으로 충분한 사용시간을 보장하기 때문에 전원어댑터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고, 삼성의 노트북9 올웨이즈처럼 보조배터리를 들고다니면서 충전을 고민 할 필요도 없다. 일부 성능적인 부분에서 삼성의 제품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노트북의 본질이 휴대성에서는 확실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2016년까지의 그램이 무게를 줄이면서 겉으로 보이는 휴대성을 향상시켰다면 2017년형 그램은 사용시간을 최고로 높히면서 실질적인 휴대성도 최고로 만들었다. 사실 1kg도 안되는 그램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무게를 줄이면서 많은 부분을 포기했다고 혹평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사용시간까지 보장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부분에 대한 혹평은 없을 것이다.
올데이그램 14를 사용하면서 어디론가 갈 때마다 항상 가죽파우치에 넣은 그램을 들고 다녔다. 가방에 넣어도 좋지만 손에 들고 다녀도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다.
올데이그램 14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는 카페인데,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뭐~ 어디서 사용해도 폼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괜찮은 포인트다.
때로는 실외에서 때로는 실내에서 사용할지도 모르는 올데이그램은 어디에서나 잘 어울린다. 뭐~ 노트북이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는 점이 그다지 고려 할 필요 없는 요소이긴 하지만 다홍치마라고 기왕이면 구린것 보다는 예쁘게 좋다.
올데이그램 14의 무게는 약970으로 위 사진에서 보듯이 한 손으로 끝을 잡아도 가볍게 들고 있을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노트북을 사진속 모습처럼 들고 있을일은 없지만, 단지 그정도로 휴대성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설정샷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올데이그램 14의 경우 프리도스 옵션을 선택하면 탑재된 CPU에 따라서 110~120만원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뭐~ 제품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부분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최저가를 잘 검색해봐야 한다. 아무튼 언제어디서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올데이그램 이라는 제주로 글을 썼는데, 단순하게 가벼운 무게와 긴 사용시간이 최고의 휴대성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핵심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