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의 공개일이 다가오면서 이런저런 내용들이 공개되고 있고, 다양한 루머들이 기정사실로 기사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 사람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후면 지문인식버튼이다. 이 지문인식버튼이 이슈로 떠오른 것은 위치도 상당히 애매하고, 그동안 LG전자의 트레이드마크 였기 때문이다.

     

    ▲ 갤럭시S8 공개전 돌아다니는 컨셉사진

     

     언제부터인가 지문인식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보안성을 강화시켜주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그래서 삼성은 전면 물리홈키에 지문인식기능을 넣었고, LG는 후면 카메라 하단 중앙에 소프트방식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넣었다. 필자는 두 제조사의 지문인식기능을 1년동안 같이 사용해왔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시S8의 후면 지문인식버튼을 들여다본다.

     

     

     갤럭시S8의 후면지문인식버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갤럭시S7엣지와 G5, G6를 통해서 두 종류의 지문인식이 가지는 장단점을 살펴보자.

     

    ▲ LG G6 후면 지문인식기능 사용

     

     먼저 후면지문인식의 장점은 스마트폰을 한손에 쥐고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G5도 그렇고 G6도 왼손이나 오른손 가릴것 없이 손으로 쥐었을 때 자연스럽게 검지손가락을 댈수 있는 위치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꺼내면서 굉장히 편하게 잠금해제가 된다. 그리고 LG의 경우 후면버튼이 전원버튼이라 물리버튼이긴 하지만, 지문인식은 누를필요없이 갖다대기만하면 된다. 이런 부분은 지문인식을 사용하는데 굉장히 편리하다. 단점은 스마트폰을 책상위 같은 곳에 놓았을때, 잠금해제 방식이 지문인식이라면 스마트폰을 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물론 지문인식을 등록했다고 하더라도, 노크온과 패턴을 이용해서 바로 풀 수 있긴 하지만 다소 불편하긴 하다.

     

    ▲ 갤럭시S7엣지 전면 지문인식기능 사용

     

     다음 전면 지문인식버튼의 장점은 책상위 같은 곳에 놓았을 때 스마트폰을 들지않고 가볍게 잠금해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단점은 스마트폰을 손으로 쥐고 있을 때 손가락의 위치가 조금 애매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사용패턴을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을 들고 있을때 스마트폰을 살짝 아래로 잡고 엄지손가락을 갖다대거나,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잡은 상태에서 다른 손을 이용하는데 상당히 불편하다. 또한 물리키를 누르면서 지문인식을 해야하는 부분도 조금은 거슬리는 부분이다. 물론 지문인식을 할 때 버튼을 누르는것과 누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버튼을 누르면서 인식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사용자들도 있다.

     

    ▲ 갤럭시S7엣지 전면 지문인식기능 사용

     

     위에서 설명한 두 지문인식방법의 장단점과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시S8에서 예상되는 후면지문인식을 들여다보면, 일단 그 위치가 이상하다. 국내ㆍ외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이 맞다면 카메라 옆으로 지문인식버튼이 들어가는데,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손가락을 가져가기가 상당히 어색한 위치다. 물론 사용자들이 일정기간 사용하면 조금은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LG 스마트폰의 위치보다는 불편할 것이다. 아마도 지문인식을 사용하다가 카메라렌즈에 지문을 묻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할 것이다. 즉, 삼성이 지문인식을 후면으로 가져간 것은 사용의 편의성 측면에서 분명히 괜찮은 부분인데, 그 위치 때문에 상당한 불편할 것이다. 그 밖에 지문인식시에 소프트방식일지 기존 갤럭시S7엣지에 적용했던 것처럼 물리버튼을 눌러야하는지는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만약 후면으로 가면서 물리버튼을 눌러야 한다면 그 불편함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한다. 뭐~ 아마도 LG와 같은 소프트방식을 선택했을 것 같긴하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