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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드론 바이로봇 페트론 개봉! 기능, 드론파이터와 차이점

Review./Drone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7. 3.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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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드론시장에서 중국제품들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도 중국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제 IT업계에서 중국이 짝퉁이나 만드는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들을 많이 만들고 있는데, 그 중에 한 종류가 바로 드론이다. 그런 가운데 드론파이터를 시작으로 드론시장에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국내 드론업체가 있는데, 바로 바이로봇이다.



 드론시장을 조금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바이로봇을 대부분 알고 있을텐데, 처음 모델인 드론파이터는 조금 부족한 면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드론파이터를 풀세트를 구매했었는데, 조금은 실망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바이로봇에서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할 때, 아주 약간 고민하기도 했었지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서포터즈에 지원했다.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서포터즈 1기로 선발되어서, 본격적으로 바이로봇의 제품들을 만져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받은 제품은 드론파이터를 개량한 페트론이다. 드론파이터에게 조금 미안한 이야기지만 페트론은 드론파이터와 비교해서 몇 단계는 더 발전한 드론이다. 페트론에 대해 살펴보기전에 드론파이터와의 차이점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먼저 두 제품의 공통점은 배틀게임이 가능하고 LED가 장착되어 있어서 야간비행도 즐겁게 할 수 있으며, 360도 회전비행 등 다양한 비행이 가능하다. 그래서 드론입문과정에서 교육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드론파이터에서 페트론으로 오면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자동 호버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종을 위한 페트론 어플을 설치하고 이륙을 누르면 아무런 조작없이 스스로 공중에서 정지비행을 한다. 그리고 비행 중 거꾸로 착륙 또는 추락했을 때 터틀턴 버튼을 누르면 스스로 뒤집어서 바로 재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화면에 손가락으로 그리는 모양을 따라 비행하는 패턴비행, 스마트폰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를 따라가는 팔로우미, 이륙이나 착륙 등 단어를 인식하는 음성명령 조종(안드로이드만 가능)도 가능하다. 즉, 드론파이터가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을 가져서 조종하기 힘든 녀석이었다면, 페트론은 누구나 쉽게 다룰수 있는 편한 녀석이다.



 페트론은 세트구성에 따라서 전용 바퀴를 통하여 RC카로 변신하는 드라이브 모드와 HD카메라를 장착하여 카메라 모드가 가능한데, 필자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파워셋을 포함한 기본세트이다. 기본세트에 들어있는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다. 특별한 것은 없고 배터리가 한번에 4개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 하나로 비행할 수 있는 시간이 어떤 비행을 하느냐에 따라서 5분에서 8분정도라서, 비행을 나갈 때 배터리를 모두 챙겨서 나가는 것이 좋다. 사실 이 비행시간에 대해서 불만을 이야기하는 사용자들이 다소 있는데, 비슷한 크기의 중국산 제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페트론과 비슷한 크기의 중국산 초소형 드론은 대개1~2번 비행하면 다시 충전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배터리 교환방식이 아니라 내장형이라 비행 후 선을 꼽아서 충전해야 하는 모델들이 많다.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페트론의 비행시간과 쉽게 교체가능한 배터리는 그럭저럭 괜찮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의 드론을 사용하기 전에 드론의 비행기술을 익히는데 이만한 제품도 없을것이다.



 위ㆍ아래 사진은 페트론의 전체모습인데, LED등이 나름 매력적이다.




 페트론은 가벼운 편이라 야외에서 바람의 강한 바람을 맞으면 추락을 하거나 주변 사물에 충돌할 수 있는데, 가드가 있어서 제법 보호가 된다. 집에서도 천장에 붙어서 바닥으로 추락하거나 하는 등의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역시나 가드가 있어서 괜찮다.



 페트론은 별도의 조정기는 없고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하고 페어링만 하면 바로 조종이 가능하다. 아직 조종이 서툴러서 조금 연습하고 나서 비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위 사진은 자동호버링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사진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확실히 조종하기가 굉장히 편해진 페트론이다. 이 드론을 두고 필자가 초소형이라고 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손은 조금 작은편이다.




 앞에서 이야기한것처럼 4개의 배터리가 동시에 충전가능한데, 충전중에는 위 사진처럼 파란불이 들어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불이 꺼진다. 충전은 시간을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금방 완충된다. 아마도 바이로봇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기간동안 페트론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것 같으니, 바이로봇 제품에 대한 질문은 언제나 환영한다. 필자의 수준을 벗어나는 질문이면 업체담당자에게 확인해서라도 답변하겠다.


"본 포스트는 바이로봇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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