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공식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살짝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쓰고싶어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괜찮은 스마트폰을 찾기도 한다. 그래서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에 가격이 하락하는 전작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인구도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오늘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어느정도 가격에서 구매 가능한지 알아본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가격은 이동통신 3사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제시한 공시지원금을 바탕으로 했고, 2017년 4월 17일 기준이다. 그리고 더 자세한 비교를 원하면 이동통신 3사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아래 각 통신사의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가격비교시에 24개월 선택약정할인액도 함께 포함시켰는데, 요금제는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5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했다. 그래서 그 이상의 요금제를 할 경우에는 공시지원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도 하지만, 극히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라서 정리하지 않았다. 참고로 2017년 4월 17일 시점에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출고가는 처음보다 약 10만원 정도가 인하된 상태다.
먼저 SKT는 단말기 출고가가 가장 비싼 갤럭시S7엣지 128G 모델을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이 유리하며, 다른 모델을 구매할 때는 선탠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다. 아마도 6만원대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선택약정할인이 조금 더 유리할 것이다.
KT는 공시지원금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다른 이동통신사와 비교해서 좋은편이다. 가장 비싼 갤럭시S7엣지 128G모델은 공시지원금이 가장 좋고, 다른 모델들은 SKT보다는 유리하고 LGU+하고는 거의 같은 수준이다.
LGU+의 공시지원금 특징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대한 구분이 없고, 용량별 지원금 수준차이가도 거의 없다는 것이다. 128G 모델이 조금 더 받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지원금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고용량 엣지 모델을 구매한다면 타 통신사대비 불리하고 저용량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는 조금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갤럭시S7엣지를 1년가량 사용하고 있다. 아마도 내년까지는 이 스마트폰을 사용 할 것 같은데, 여러가지로 참 괜찮은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기본 성능에서는 이미 국내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바 있고, 카메라, UX 등의 다른 요소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스마트폰이다. 그래서 갤럭시S8이나 갤럭시S8플러스의 가격이 부담된다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저렴한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5만원대 요금제에서 지원금이 약 20~25만원 수준인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자금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지원금이 지금보다 더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지원금을 조금 더 받겠다고 비싼 요금제를 선택하면 24개월로 계산했을 때 총금액에서 손해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요금제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