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나들이 가서 찍은 사진을 이용해서 삼성 갤럭시S8과 LG G6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했다. 사진을 바라보는 입장이 사람마다 틀려서 댓글에 그런지 갤럭시S8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고, G6가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뭐가 더 좋다고 이야기하기전에 평범한 환경에서의 사진말고 저조도에서 촬영한 사진과 디지털줌도 비교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저조도와 디지털줌 사진을 가지고 '갤럭시S8 vs G6 카메라 성능 비교 2편'을 준비했다. 참고로 댓글은 네이버 포스트에 많이 달려있다.



    1. 저조도 실내 사진


     먼저 살펴볼 사진은 빛이 많지 않은 실내환경에서 촬영한 것이다. 위 사진은 캐논 EOS 6D로 ISO를 400으로 올리고 F/4.0, 1/60초로 촬영한 것이다. 실제 눈으로 봤을 때도 상당히 어두운 편이었는데, 저조도 사진을 테스트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사진속 장소는 일본 다자이후에 있는 스타벅스다.



     위 사진을 보면 갤럭시S8이 조명이 잘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상대적으로 밝게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갤럭시S8의 렌즈밝기가 G6보다 0.1 더 밝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짐작된다. 빛이 충분할 때는 렌즈밝기가 그다지 상관없는데 촬영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조금이라도 더 밝은 렌즈가 유리하다. 아래 사진을 봐도 갤럭시S8이 조금 더 밝게 표현하고 있다. 아마도 갤럭시S8과 G6로 촬영한 사진을 함께 보고 있어서 그 차이가 느껴지지만, 따로 보게된다면 두 스마트폰 모두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가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래 사진을 이용해서 일부분을 1:1 크기로 크롭했다.



     아래 사진이 위 사진에서 글자가 있는 부분을 크롭한 것이다. 이 크롭한 사진을 보면 저조도에서 갤럭시S8이 G6보다 확실히 선명하다. 지난번 리뷰에서 태양빛 아래에서 찍은 사진으로는 차이가 거의 없었는데 저조도에서는 분명히 다르다. G6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명도가 떨어지면서 뭉개짐 현상이 다소 과하다.



    2. 디지털줌 사진


     두 번째로 살펴본 결과물은 디지털줌 사진이다. 아래 사진속 장소는 일본 다자이후 텐만구다. 첫번째 사진은 디지털줌을 사용하지 않은 일반사진이고, 두번째와 세번째는 각각 4배줌과 8배줌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등장인물이 다소 발생했는데, 방문객이 워낙 많은 장소라 어쩔 수 없었다. 사실 같이 떠난 친구들의 눈초리가 따가워서 디지털줌 테스트 사진을 계속 촬영할 수 없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위 사진은 4배줌이고 아래 사진은 8배줌이다. 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디지털줌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데, 스마트폰을 메인카메라로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 디지털줌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평소에 디지털줌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 성능을 정확하게 몰랐었는데, 모니터로 결과물을 보고 있으니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든다. 아무래도 디지털줌이다보니 사진을 자세히 보면 노이즈가 다소 심하긴하다. 뭐 그래도 급할 때 뭔가를 기록하기 위한 정도로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디지털줌 사진에서는 갤럭시S8과 G6가 성능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8배줌에서는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4배줌에서는 갤럭시S8이 조금 더 선명하다.



    3. 저조도 야간 사진


     원래 처음에 비교리뷰 계획은 실내사진과 디지털줌사진으로 하는 것이였는데, 집에 들어오는 길에 야간 사진을 찍어서 조금 더 비교해 본다. 야간 사진은 자동으로 먼저 촬영하고, 갤럭시S8의 프로모드와 G6의 전문가모드로로 촬영했다.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전체적으로 갤럭시S8이 원래의 색깔에 더 가깝게 색상을 표현하고, 선명도에 있어서도 앞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는 노란색과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 하단 방지턱을 보면 비교가 쉬울 것이고, 아래 사진에서는 가로등이 비추는 부분을 보면 색상의 차이나 선명도의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위 사진은 갤럭시S8 프로모드와 G6의 전문가모드를 이용해 촬영한 것이다. 렌즈밝기가 달라서 완전히 같은 조건으로 촬영하기는 불가능했고, 실제 눈으로 보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촬영했다. 프로모드나 전문가모드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것보다 노이즈 억제에 유리하기 때문에, 저조도에서는 프로모드나 전문가모드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기능적으로 설정의 범위에서 G6 전문가모드가 갤럭시S8 프로모드보다 조금 더 좋기는 한데, 위 결과물에서는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사실 이 비교사진은 참고자료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서 길바닥 일부분을 1:1로 크롭한 것으로, 역시나 참고자료이다. 그래도 설명을 조금 붙이자면 야간에 찍은 사진임에도 선명도가 제법 괜찮고 노이즈가 어느 정도는 억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필자가 괜찮다고 말하는 기준은 스마트폰 카메라 수준이다.



     갤럭시S8과 G6의 카메라 성능을 저조도사진과 디지털줌 사진으로 비교했다. 전체적으로 선명도와 색감의 표현에 있어서 갤럭시S8이 우세하다. 필자가 이번 비교리뷰에서 우열을 가리는 판단을 한 것은 무조건 눈에 보이는 사진을 통해서다. 결과물을 보고나니 렌즈밝기가 0.1 차이나는 부분이 생각보다 격차를 벌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아무튼 지난번 비교리뷰 1편과 이번 2편을 다 보고도 뭔가 더 비교했으면 좋겠다는 포인트가 있다면 요청하기 바란다. 참고로 지난 비교리뷰는 아래 링크에 있다.


    ★ 갤럭시S8 vs G6 카메라 비교 리뷰 1편 : Click!!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