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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드론 바이로봇 페트론, FPV키트와 드라이브키트 사용 후기

Review./Drone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7. 5.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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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드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바이로봇의 두 번째 작품 페트론을 사용한지도 어느덧 2개월여가 흘렀다. 이전까지는 기본키트를 이용해서 드론을 가지고 놀다가, 최근에 카메라가 달린 FPV키트와 RC카처럼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드라이브키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FPV키트와 드라이브키트는 최초에 페트론을 구매할 때 같이 구매해도되고, 나중에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두 박스를 열어보면 간단한 조립설명서와 함께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부속품이 들어있다. 아마도 페트론을 이미 사용중인 경우라면 고민없이 기본키트 해체 및 조립이 가능할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기본키트는 드론 뚜겅부분에 아무것도 없는데 FPV키트는 작은 HD카메라와 회로기판이 붙어 있다. 기본키트에서 FPV키트로 바꾸고 프로펠라를 다시 끼울 때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다. 페트론의 프로펠라는 두가지 종류로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과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 있다. 설명서에도 나와 있지만 같은 방향으로 도는 프로펠라를 대각선방향으로 함께 끼워줘야 한다.




 FPV키트는 드론의 무게가 증가하기 때문에 위 사진에서 보듯이 안전장치를 끼우면 날지 못한다. 페트론이 워낙 경량이고 소형이라서 그렇다. 아무튼 페트론에 FPV키트 장착을 완료하고 야외로 나가서 드론을 열심히 가지고 놀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스마트폰에 드론에 달린 카메라가 보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모습을 보면서 조종을 하면된다.




 페트론은 워낙 작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야외에서 드론을 날리다가 바람에 조금 휘청거려서 집근처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페트론은 기본적으로 호버링 성능이 상당히 우수하다. 그래서 드론을 처음 접한느 사람도 방향에 대한 감각만 익히면 쉽게 조종이 가능하다. 이런점 때문에 페트론을 교육용 드론으로 활용하기 좋다고 하는 것 같다.


▲ 호버링 중 페트론



 위 사진에서 보듯이 페트론은 드론을 RC카로 변신시켜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에다 바닥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영상촬영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꽤나 매력적이다. 스마트폰 페트론앱에서 아래 사진에서처럼 해당되는 키트를 선택하면 알맞는 가상조정패드가 등장한다.




 위 영상은 FPV키트를 장착한 페트론의 비행영상과 드라이브키트를 장착한 페트론의 동작영상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아마 글과 사진으로는 페트론에 대해 이야기 잘 안될텐데, 영상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 실시간 영상전송, 녹화, 사진촬영이 가능한 페트론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급 드론을 보고 페트론을 본다면 비행시간이나, HD카메라 등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풀패키지 기준으로 2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이정도 성능의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HD카메라의 상하각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촬영용 드론을 구매하기 전에 감을 익히는데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손바닥만한 비슷한 크기의 중국산 드론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비행시간이 1~2분 밖에 되지 않는것이 비해서 8분정도 비행이 가능한점도 괜찮다. 그 밖에 패턴비행, 팔로우미 기능 등 기능적으로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드론 입문용으로 적당하지 않을까한다.


"본 포스트는 정보제공을 위해 바이로봇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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