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만큼 좋은 라운지가 많은 곳도 없다. 오늘은 다양한 공항 라운지 중 여객동에 위치한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를 소개한다. 최근에 일본을 다녀오면서 잠깐 들러서 가볍게 아침식사를 하면서 이용했다. 참고로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는 다이너스카드, PP카드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필자는 다이너스카드를 소지하고 있다.
위치상으로 28번 게이트 근처인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는 보안수속을 끝내고 나왔을 때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라운지라고 할 수 있다. 위 사진과 같은 라운지 입구를 쉽게 만날 수 있고, 여기서 한층 더 올라가면 라운지가 등장한다.
▲ 여객동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카운터
인천공항에 있는 항공사 라운지는 휴식을 강조하고, 마티나 라운지나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음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전반적인 좌석의 규모의 배치, 부대시설은 아시아나 라운지나 칼 라운지가 조금 더 좋은데, 먹거리만 보면 마티나 라운지나 허브라운지가 더 좋다. 필자가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를 찾아간 시간이 새벽 5시 55분쯤인데, 이 시간에 이용가능한 라운지 중 가장 가까운 곳을 들어간 것이다.
▲ 1일 여행자를 위한 콘센트 좌석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가 음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절대적으로 보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데는 충분한 수준이다. 24시간 운영되는 라운지의 경우 밤늦은 시간부터 새벽까지는 간편식을 제공하는데, 이곳 역시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요리는 아침 7시부터 제공되는데, 필자는 비행시 시간 때문에 6시 40분쯤 라운지를 나왔다.
간편식이지만 다양한 빵과 샌드위치가 제공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방문자들이 샌드위치를 폭풍 흡입하고 있었다. 그리고 빵이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한쪽에는 3종류의 씨리얼이 준비되어 있었고, 신선한 샐러드로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컵라면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한 끼 식사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 컵라면 2종이 준비되어 있음
▲ 다양한 캔음료가 준비되어 있음
▲ 오렌즈주스와 사과주스가 준비되어 있음
▲ 커피머신과 다양한 주류도 준비되어 있음
▲▼ 필자와 필자의 아내가 먹은 한끼 식사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샤워실도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신문과 잡지도 준비되어 있다.
사실 인천공항의 라운지는 어디를 가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음식에 조금 더 비중을 두느냐 아니냐의 차이로 선택을 하는 정도인데, 여객동의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역시 충분히 좋은 라운지다. 필자는 라운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딱히 없어서 그냥 이용해야하는 게이트 가장 가까이에 있는 라운지를 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