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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천원짜리 다기능 스마트폰 터치펜은 쓸만할까?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7. 11.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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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다이소에서 천원을 주고 스마트폰 터치펜을 하나 구매했다. 터치펜이 단돈 천원이라는 것도 살짝 놀랐지만 볼펜, 거치대, 손전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이라고 해서 어떤 녀석인지 살펴보기 위해 집어든것이다.


▲ 천원짜리 다기능 스마트폰 터치펜



 요즘 모바일 액세서리의 가격대가 다양해지면서 워낙 저렴한 제품들이 시장에 많이 등장했는데, 가격이 저렴할수록 수준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 제품을 사면서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기대가 없었던 탓인지 생각보다는 괜챃은 제품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첫 번째 살펴볼 기능은 플래시인데 그냥 터치펜 위쪽에 작은 램프가 달려있다. 플래시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아서 뭔가 대단하게 사용할 정도는 아니고, 어두운 곳에서 잠깐 글자를 보거나 뭔가를 가볍게 확인하는 정도로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기능은 스마트폰 거치대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터치펜을 접을 수 있어서 스마트폰을 아래 사진처럼 가로거치 할 수 있다. 거치대 기능은 급할 때는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무게중심을 잘 잡아야하고 세로거치는 불가능해서 사용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아마도 이 터치펜에 포함된 기능중 가장 사용하지 않을 기능이다.


▲ 거치대로 사용중인 다기능 스마트폰 터치펜 #1


▲ 거치대로 사용중인 다기능 스마트폰 터치펜 #2



 세번째로 이야기할 기능은 볼펜과 터치펜이다. 일단 볼펜은 뭐~ 특별히 평가를 할만한 요소는 아닌듯 하다. 그냥 펜심만 넣어두면 쓸 수 있는 요소라서 특별한 점은 없는데, 그냥 문구코너에 파는 평범한 볼펜수준이다.



 사실 이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터치펜이다. 처음에 터치펜이 나왔을때보다 그 인기가 많이 시들해졌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고가의 터치펜이 시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형태의 터치펜이 발휘하는 성능이 구매력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긴 하다. 아무튼 이 제품이 터치펜을써 역할을 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 어차피 이런 녀석으로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는 작업을 위해 사는 것은 아닐테니 단돈 천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쓸만하다.


▲ 옷에 가볍게 꽂고 다니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형태





 지금까지 단돈 천원짜리 다기능 터치펜에 대해 살펴봤다. 보통 IT제품은 딱 들어간 돈만큼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 제품은 최소한 그 이상의 값어치는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뭐~ 그렇다고 해서 이 제품에서 수만원어치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단지 천원을 들였을 때 오천원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발견할 수 있는 그런 녀석이다. 누군가 필자에게 이 제품을 구매해도 되냐고 물어본다면, 필자는 하나 사서 쓰다가 버릴 생각으로 구매하면 딱 좋은 제품이라고 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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