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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가볼만한곳, 전주 근교 드라이브 카페 코티지 683

Travel Story./전라북도

by 멀티라이프 2017. 11.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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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집에서 20분거리에 카페 하나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녀왔다. 임실 옥정호 주변에 문을 연 코티지 683은 임실에서도 멀지 않고, 전주나 남원에서도 드라이브겸해서 가볍게 올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문을 연 지 얼마되지 않아서 정보가 그다지 없는 가운데 찾아갔는데, 옥정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어서 첫 인상이 충분히 좋았다. 그리고 카페 건물을 보니 벽돌집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코니자683으로 들어가면서 알아보니 이곳은 뮤직라운지 개념의 문화공간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음료 1잔을 포함한 공간이용료 7천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 및 정기휴무일은 위 사진에 나온 그대로다.



 음료는 메뉴판을 보고 정하면 되고, 사이드 메뉴로 미니케이크나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 필자와 아내는 식사를 하고 찾아갔기에 미니케이크 하나만 추가로 주문했다.



 코티지683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가 참 좋다는 것이다. 내부는 위ㆍ아래 사진속에 보이는 1층이 있고, 상대적으로 작지만 아늑한 2층이 있다. 그리고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한팀이 앉을 수 있는 1.5층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필자와 아내는 1.5층 공간에 앉았는데 꽤나 좋았다.





▲ 코티지683 2층 모습 #1


▲ 코티지683 2층 모습 #2


▲ 코티지683 2층 모습 #3



 2층 한쪽에는 좌식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아이와 함께라면 적당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필자가 사진을 찍고 있을때 이곳에 머무르는 아이화 함께 온 한 가족이 시간을 보내고 있기도 했다.



▲ 필자와 아내가 머물렀던 1.5층 공간


▲ 필자와 아내가 선택한 메뉴



서두에 살짝 언급했지만 이곳을 뮤직 라운지라고 부르는데, 계속해서 노래가 흘러나오고 한쪽 벽면에는 영상이 나온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그냥 음악을 반복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DJ역할을 하는 한 아저씨가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악 및 영상 재생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음악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딱 좋다.



 휴식을 하고 나오면서 보니 입구쪽에는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는 장비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야외좌석도 있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는 야외좌석이 인기가 더 많을 것 같다.




▲ 코티지683 야외좌석 모습 #1


▲ 코티지683 야외좌석 모습 #2


 코티지683은 일단 옥정호가 보이는 풍경이나 내부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그런데 커피 맛은 분명히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것 같은 맛이었다. 흔히 신맛이라고 하는 산미가 다소 강해서 평소 이런 종류의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이상 커피는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음료로 선택가능한 음료의 경우 병 채로 주는데, 대형마트에 가면 개당 1~2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서 공간이용료가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정리하면 기본 음료의 값을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데, 아름다운 풍경이나 볼 수 있다는 점이나 좋은 분위기속에서 쉴 수 있다는 부분에 가치를 부여하면 7천원이라는 비용이 충분히 낼만하다고 판단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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