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때보다 겨울철에는 온도나 습도를 확인하는 일이 제법 많다. 아무래도 난방도 많이 하고 상대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인데, 집안에 온습도계를 하나쯤 걸어두면 꽤나 편리하다. 요즘 출시되는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에 온도와 습도를 알려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온도나 습도를 보기 위해 제품을 켜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샤오미에서 만든 디지털 온습도계다. 이미 샤오미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제품이면 무엇이든 만드는 만물상 같은 기업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성능과 기능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픔 역시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임에도 2만원이 하지 않는다.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직구를 해서 중국에서 배송된 사오미 디지털 온습도계의 포장은 위 사진과 같다. 생각보다 크기다 조금 더 작아서 놀라긴 했지만 굉장히 귀여운 크기다. 포장을 뜯어보면 구성품은 아래 사진과 같다.
배터리는 AAA 건전지 1개가 들어가는데 샤오미의 설명에 의하면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1년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블루투스 연결을 많이 시도하면 수명이 조금은 줄것 같기는 한데, 한번 배터리를 넣어두면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샤오미 온습도계의 가장 큰 장점은 손쉽게 벽면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형태라는 점이다 원하는 위치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벽면 홀더를 붙이고, 그곳에 가볍게 온습도계를 고정하면 된다. 이때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떨어질 일이 없다. 그리고 자석을 이용해서 손쉽게 탈부착이 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없다.
위 사진을 보면 샤오미 디지털 온습도계가 어떻게 부착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 작고 가벼워서 언제 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한 샤오미 온습도계
이번에 구매한 온습도계까지 미홈 어플에 등록하니 어느덧 홈 IOT가 샤오미 제품들로 가득 채워진 듯 하다. 모든 샤오미 제품이 가성비가 좋고 쓸만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괜찮은 평가를 할 수 있는 수준은 된다.
온습도계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온도와 습도를 바로 알 수 있다. 어차피 블루투스 연결이라 근거리에서만 가능해서 스마트폰을 켜서 확인하기보다는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긴하다. 그래도 이것을 활용하면 근거리라도 온습도계를 장착한 장소에 접근하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굉장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간혼 센서를 다른곳에 두고 액정이 있는 본체를 긴 선으로 연결하는 형태의 디지털 온습도계를 사용하는데,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가능한 샤오미 디지털 온습도계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포털사이트에 샤오미 온습도계를 검색하면 두 가지 제품이 나온다. 하나는 센서고 다른 하나는 필자가 소개한 제품이다. 간혹 디스플레이 없이 센서만 있어서 무조건 스마트폰에 연결해야 온습도 확인이 가능한 제품을 조금 더 저렴하다고 구매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불편해서 디스플레이가 있는 디지털 온습도계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 제품을 필자가 선택했던 링크를 이용하면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직접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모든 비용을 포함해서 2만원이 안된다. 참고로 구매를 진행하는 경우라면 해당 사이트에서 누구나 매일 한번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받아서 적용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