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나 복합기를 구매할 때 기본적인 성능도 중요하지만 잉크, 토너 등 유지보수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느냐도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는 보통 정품 잉크나 토너를 떠올릴 때 비싸다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품이 아닌 재활용제품이나 비정품으로 호환되는 잉크나 토너를 찾아서 구매하곤 한다. 그런데 해당 제조사가 내놓은 것이 아닌 잉크나 토너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제품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필자가 서포터즈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더는 기본적으로 잉크를 비롯한 정품 소모품의 가격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굉장히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정품 소모품을 사용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가격적인면 이외에 왜 정품소모품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간단하게 들여다보자.
정품소모품을 사용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비정품 사용으로 인한 문제발생시 무상 A/S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브라더 제품이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어서 쉽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비정품 사용으로 인한 문제는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
정품 소모품을 사용해야 하는 두번째 이유는 잉크에서 찾을 수 있다. 아무래도 비정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되는 소모품이 바로 잉크다. 비정품 잉크를 사용하게 되면 프린터 헤드의 잉크채널이 부식되어 잉크 분사가 안될 수 있고, 잉크 노줄이 막혀서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정품 소모품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문제발생을 막기 위한 것도 있지만,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브라더의 정품 소모품은 기본적으로 품질 및 안정성에 대한 품질이 뛰어나다. 아마도 브라더 제품을 한번이라도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튼튼한 내구성과 뛰어난 품질이라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정품 소모품은 정확한 컬러매칭, 부드러운 인쇄, 먼지 막힘 현상 방지라는 장점을 가진다. 언뜻 보면 프린터나 복합기 사용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요소인데, 비정품을 사용하게 되면 이런 당연한 것들조차 보장받을 수 없다.
▲ 재생잉크(좌), 리필잉크(중), 비정품 무한잉크(우)
비정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이어가서 정품을 제외히고 대표적인 비정품 잉크 3종이 어떤 녀석인지 정리한다. 먼저 재생잉크는 다 소모된 폐잉크 카트리지를 수거해서 잉크를 다시 주입해서 재포장한 것으로, 인쇄품질이 많이 떨어지고 프린터를 상하게 만든다. 리필잉크는 소모된 잉크 카트리지를 충전하는 것으로, 프린터 헤드를 녹슬게 하거나 잉크의 잔량을 인식하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무한잉크는 무한 칩 카트리지와 대용량 잉크를 담아두는 잉크탱크를 호스로 연결해서 잉크를 공급하는데, 사용중 압력이 맞지 않아 잉크가 역류하거나 노줄이 막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필자가 사용중인 브라더 프린터의 정품 잉크
▲ 정품 잉크를 사용해서 리필중인 모습
프린터나 복합기에서 정품 소모품을 사용하는 것은 꼭 브라더가 아니더라도 모든 제품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당연히 해당 제품을 만들어낸 회사에서 소모품도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만든다. 특히 브라더의 경우 정품소모품의 가격까지 착하기 때문에 비정품을 사용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아마도 인터넷에서 필요한 브라더의 정품소모품을 찾아보면 이게 정말 정품이 맞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선택은 사용자 본인의 몫인데,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더 오래 더 좋은 성능을 유지하면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 무엇인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