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본격적으로 로봇 사업을 키워나가겠다고 공표했던 LG전자가 다가오는 CES 2018에서 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를 런칭하면서 새로운 컨셉 로봇 3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로봇은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인데, CES 2018을 통해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받아서 향휴 로봇개발에 반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LG전자의 안내로봇과 청소로봇
LG는 이미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을 실제 스타필드와 인천국제공항에 배치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2017년 8월에는 청소로봇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DEA 2017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12월에는 로봇으로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디자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 스타필드에서 사용중인 LG전자의 안내로봇
▲ 인천국제공항을 누비는 LG전자의 안내로봇과 청소로봇
클로이(CLOi)는 LG전자의 로봇 포트폴리오를 총칭하는 브랜드로 똑똑하면서도 친근한 인공지능 로봇(CLeaver & CLear, CLose Operating intelligence)을 의미하는데,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를 뜻하기도 한다.
▲ 서비로봇, 포터로봇, 쇼핑카트로봇
CES 2018에서 공개하는 로봇 3종의 모습은 위 사진과 같다. 서빙 로봇은 선반이 슬라이딩 방식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공항라운지나 호텔 등에서 활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포터 로봇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캐리어 등의 짐을 운반하는 것은 물론이고 체크인과 체크아웃까지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쇼핑카트로봇은 대형마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고객이 로봇의 바코드 리더기에 구입하고 싶은 물건의 바코드를 갖다대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카트에 담긴 물품 목록과 가격을 보여준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구매하고 싶은 물건을 선택하면 로봇이 해당 상품이 진열된 것으로 안내해준다, 현실 생활속에서 로봇 3종 세트가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할지는 모르겠지만, 호텔이나 마트 등에서 로봇을 만나는 것이 조만간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