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X4+는 하드웨어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기능적으로는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그래서 X4+가 가지고 있는 핵심기능 6가지를 가볍게 살펴봤다.
▲ 외형적으로는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과 함께해도 뒤쳐지지 않음
"보급형 제품에서 사용하는 모바일결제 LG페이"
LG X4+는 보급형 제품이지만 후면 전원버튼에 지문인식을 더했다. 그래서 보안성이 확보되어서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고, 특이하게 이 버튼에 터치기능가지 포함시켰다. 스마트폰 결제시스템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 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 편안함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사용을 시작하게 되면 편안함에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것이 모바일 결제다. 보통 모바일 결제는 프리미엄 라인업 스마트폰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LG X4+는 30만원대 제품임에도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후면 전원버튼의 또 다른 변신, 핑거 터치"
이 스마트폰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핑거터치와 오토셀피다. 먼저 핑거터치는 후면 전원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한번 또는 두번 터치했을 때 특정 기능이 수행된다. 카메라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한번 터치하면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두번 터치하면 캡처가 가능하다. 사진촬영의 경우 셀카를 찍을 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캡처는 두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편하다.
▲ 핑거터치를 이용해서 셀카를 찍는 모습
▲ 핑거터치를 이용해서 화면캡처를 하는 모습
"조금 더 편안한 셀피 촬영, 오토 셀피"
오토셀피는 전면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위 사진과 같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얼굴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촬영된다. 이 때 얼굴을 인식 후 1초후에 촬영이 되는데,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을 가볍게 들고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편하다. 그리고 얼굴이 계속 인식되면 연속촬영도 되기 때문에, 여러 장의 사진을 자연스럽게 촬영해서 고르기도 좋다.
▲ 오토 셀피 활성화 후 사용중인 모습
▲ 전면 광각 카메라로 셀피 촬영 중
"전면 광각카메라는 언제나 좋다."
요즘 보급형 스마트폰은 후면 카메라의 스펙은 낮춰도 전면 카메라는 프리미엄급의 성능이나 기능을 꼭 포함시킨다. 그만큼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인데, X4+는 광각렌즈와 오토셀피로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면 광각카메라는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과 편하게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풍경도 충분히 배경으로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 퀵 셰어
"SNS 마니아를 위한 퀵 셰어"
앞에 언급한 기능 이외에 하나 더 이야기 한다면 퀵 셰어가 있다. 이 기능은 사진 촬영 후 결과물을 바로 SNS 또는 문자 등으로 공유하는 것인데, SNS에 사진 올리기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 고음질, 32비트 Hi-Fi DAC"
언제부터인가 고급스러운 음질은 LG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X4+는 보급형 스마트폰 임에도 32비트 하이파이 DAC를 탑재했다. 그래서 보급형 제품에서는 만나기 힘든 고음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사실 필자는 막귀라서 음질이 좋은지 안좋은지 잘 모르는데, 항상 음악을 듣는 아내가 충분히 준수한 음질을 보여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급형 제품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빼야하기 때문에 모든 요소에서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텐데, LG X4+는 셀피, 음질, 편한 UX 등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에게 꽤나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