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다가와서 그런지 요즘 서점 등에 가보면 문구류가 유달리 많이 눈에 띤다. 무엇보다도 요즘 컬러링북에 관심이 많아서 색연필 등 색채도구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아내와 장모님은 컬러링북을 열심히 칠하고 있는데 색연필이 금새 짧아진다한다. 필자는 입학선물용으로도 부담없고, 부드럽고 컬러가 많은 색연필, 가격도 착한 것이 없을까보다가 구매대행 사이트 큐텐에서 프리즈마 72색 색연필을 배송비를 포함해 3만원에 구입했다. 큐텐 판매가격은 33,600원인데 쿠폰을 적용하면 가격이 더 내려간다. 이 제품을 사기전에 인터넷으로 프리즈마 색연픽 72색을 여러번 검색해봤다. 검색 결과 최저가가 30,000원인데 배송비가 10,000원이 붙어서 거의 4만원에 판매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큐텐에서 결제후 받아보기전까지 시간은 약 1주일정도 걸렸다. 프리즈마 색연필 72색은 심이 부러진 것 하나없이 온전하게 왔다.
프리즈마 72색 색연필은 틴케이스에 담겨있다. 색연필을 다 쓰면 문구류를 보관하는 보관함으로 사용해도 손색없을 케이스다.
뒷면에는 72색 컬러가 나와있다. 프리즈마 색연필은 크림타입의 부드러운 질감과 굵은 색심의 고품질 안료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제품이다.
틴 케이스 안에는 이렇게 색연필이 24색씩, 3단으로 들어있다.
색연필이 왔으니 카카오프렌즈 컬러링북을 꺼내들었다. 색연필이 좋은가 안좋은가는 바로 써보면 알 수 있으니까 당장 색칠에 들어갔다.
색연필 한 개의 크기는 17.8cm이고 유성 색연필이라 습기에 강하다. 그리고 심이 얇아서 섬세한 색칠, 컬러링 북에 적합해보였다.
원래는 사진을 찍을용으로 한장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여러장을 하게 되었다. 프리즈마 색연필은 부드럽게 잘 칠해졌고 세밀한 부분의 색칠도 문제없이 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색연필이 주는 필선 그 자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었고 쉽게 부러지지 않아 좋았다. 아내가 기존에 쓰던 색연필은 24색이었고 비슷한 가격대였지만 프리즈마 색연필은 색상은 거의 3배이며 필기감도 좋았다. 둘을 놓고 봤을 때 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프리즈마 색연필은 물이나 습기에도 번짐이 없었고 색상은 선명했다. 사실 컬러링북을 하면서 72색까지 무슨 필요가 있겠나 생각을 했지만 막상 하다보면 색연필 수에 대한 욕심은 생기기 마련이다. 연필깎이는 기존에 쓰던 것을 쓰면 되니 굳이 사지는 않았다. 참고로 연필깎이는 9,500원을 추가하면 구입할 수 있는데 문구점에서 연필깎이를 사서 사용해도 괜찮기에 구매여부는 본인이 선택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