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9일부터 갤럭시S9 사전개통이 시작되었다. 사전예약을 했던 소비자들은 순차적으로 갤럭시S9을 받고 있는데, 필자의 누나가 이번에 갤럭시S9을 사전예약해서 개통 당일 달려가서 살짝 살펴보고 왔다. 필자는 갤럭시S8을 사용하고 있는데 갤럭시S9과 외형적으로 어떤 부분이 다른지 조금 꼼꼼하게 살펴봤다. 기본적으로 전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다지만 분명히 다른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문인식 버튼 위치를 제외하고도 다른 점이 분명히 있었다.
▲ 갤럭시S9 라일락퍼플(좌) vs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우)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전면 비교
비교에 사용된 2대의 단말기 색상은 갤럭시S9 라일락퍼플과 갤럭시S9 오키드그레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사진속에서 보라빛을 발하는 스마트폰이 갤럭시S9이다. 두 제품을 그냥 놓고보면 상당히 비슷해서 스쳐지나가면 갤럭시S8인지 갤럭시S9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위 사진처럼 전면에서 보면 거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후면 비교
후면을 보면 지문인식 버튼 위치와 LED플래시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구분히 되는데, 이 위치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비교 사진을 계속 살펴보자.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하단면 비교1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상단면 비교1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후면 곡률 비교
갤럭시S8도 전면과 후면에 모두 곡률을 잘 적용해서 그립감이 상당히 좋았는데, 갤럭시S9은 이 곡률에 약간 더 변화를 줘서 전후면의 곡율이 동일해졌다. 그래서 그립감이 더욱 우수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잡아보면 확실히 그립감이 좋긴하다. 뭐~ 갤럭시S8의 그립감도 상당히 훌륭해서 갤럭시S9을 잡았을때 크게 인지할만큼 차이가 있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두 모델 모두 그립감은 훌륭하고 곡률로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전면 곡률 비교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두께 비교
따로 놓고 볼때는 몰랐는데 위 사진과 같이 놓고 보니 분명히 두께 차이가 느껴졌다. 갤럭시S9의 두께가 갤럭시S8보다 확실히 더 두꺼운데 7.9mm에서 8.5mm로 0.6mm 증가했다. 아무래도 슈퍼 슬로우 모션, 가변조리개 등 기능을 추가하면서 들어가는 하드웨어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지문인식 버턴 & LED 위치 비교
역시나 갤럭시S8에서 갤럭시S9으로 오면서 외형상 가장 큰 변화는 지문인식 버튼 위치가 카메라 우측에서 아래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 위치는 LG가 진작부터 채택한 것인데 삼성은 혹평을 상당히 받은 이후에야 위치를 지문인식 버튼 위치를 변경했다. 삼성은 이 지문인식 버튼의 위치를 두고 사용자가 가장 사용하기 편한 위치라고 대대적으로 강조했는데, LG가 선택한 지문인식 버튼의 위치가 신의 한수였던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아무튼 지문인식 버튼의 위치가 바뀌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LED플래시의 위치가 좌측에서 우측으로 옮겨갓다. 그리고 옆에서 보면 또 하나 달라진 포인트가 있는데 갤럭시S8의 카메라와 지문인식버튼은 플랫형태인데 갤럭시S9의 카메라와 지문인식 버튼은 약간 튀어나와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 두께가 얇아지면서 카툭튀가 큰 단점으로 대두되지는 않는데, 그래도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카메라 튀어나옴 비교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좌측면 비교
좌측면과 우측면에서는 버튼의 위치와 크기가 조금씩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버튼의 위치가 아주 약간 아래로 내려오면서 크기도 조금 커졌다.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위치 변화의 크기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S8을 사용하면서 전원버튼과 빅스비버튼이 조금 작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갤럭시S9의 변화가 굉장히 반가웠다.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우측면 비교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하단면 비교2
위 사진을 보면 하단면에서는 스피커의 모양이 조금 달라졌고 3.5파이 오디오 단자의 위치가 조금 달라졌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상단면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S8 오키드그레이(좌) vs 갤럭시S9 라일락퍼플(우), 상단면 비교2
전체적으로 갤럭시S8의 플랫폼을, 껍데기를 그대로 가져오긴 했는데,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니 분명한 차이점이 다수 있다. 뭐~ 외형보다는 어떤 기능이 어떻게 들어갔느냐가 조금 더 중요한 포인트이다보니 외형이 이렇게 달라졌다는 정도로 이글을 보고 이해했다면 충분히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