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의류관리가전제품인 스타일러(Styler)가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로부터 천식 및 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제품(asthma & allergy friendly)으로 인증받았다. 국내 가전회사들이 제품에 대한 성능을 언급할 때 미국의 인증을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인증을 받는 것이 기준이 높고 세계적으로 정확하다고 인정받고 있기 때문인데, AAFA도 이 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비영리 단체다.
▲ LG 스타일러 & AAFA 인증마크
LG 스타일러가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집먼지 진드기와 박테리아, 곰팡이를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인데, 의류관리가전 분야에서는 2008년 스팀기능 드럼세탁기에 이어서 두 번째 인증을 받았다. 인증과정에서 LG 스타일러는 사용자가 의류를 세탁하지 않더라도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물을 이용해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고로 트루스팀 기능을 사용하면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집먼지, 미세먼지 등이 제거된다. 덧붙여서 LG 스타일러는 물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정 받아서 영국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이미 받았다.
▲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 공식 홈페이지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 CEO인 케니스 멘데즈는 LG전자가 의류관리가전 분야에서 알레르기를 줄여주는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는 일은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AFA는 지난 3월 7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LG 스타일러의 인증소식을 공식 보도자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LG스타일러는 트루스팀 이외에 옷을 흔들어주는 무빙행어 기능이 1분에 최대 200번 움직이면서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는데, 트루스팀과 함께 동작하면서 옷에 뭍은 각종 유해물질은 물론이고 냄새까지 제거한다. 좋은 기술이 해외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