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알파7Ⅲ(A7M3)를 출시했다. 3월 20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사전예약 구매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었는데, 그만큼 가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풀프레임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만한 녀석이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 소니 A7M3 런칭쇼 현장 모습
3월 19일 열린 A7M3의 런칭쇼에 가서 제품을 직접 만져보니 행사내내 탄성이 나올정도로 잘 나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필자는 이미 소니 A7R3를 사용중이어서 다행스럽게(?) A7M3를 구매하지 않지만, 풀프레임 카메라에 진입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힌 뽐뿌를 줄만한 제품이다. 소니에서는 이런 멋진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떠나는 원정대를 모집하는데, 가는 곳이 무려 타히티의 보라보라섬과 타하섬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여행지로 뽑히는 보라보라섬을 가면서 A7M3까지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원정대가 아닐 수 없다.
▲ 소니 A7M3 런칭쇼 제품소개 중
이번 원정대에 참여하게 되면 체험할 수 있는 A7M3의 주요 특징을 요약하면 위 사진과 같은데 정말 모든 면에서 훌륭한 카메라다. 693 포인트 위상차 검출 AF로 이미지영역의 93%를 커버하고 이면조사형 Exmor R CMOS 센서와 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을 사용해서 뛰어날 화질을 자랑한다. 그리고 6K 데이터 압축 4K 영상, HLG, S-Log3, 감마 디스플레이, 프록시 레코딩 등 최고의 영상을 만들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섀시를 채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조작 레버와 버튼으로 조작성을 높혔다.
타히티 여행 A7M3 출사 원정대는 2018년 4월 2일까지 총 4명을 모집하고, 4월 5일에 원정대를 떠날 인원을 발표한다. 발대식은 4월 10일에 타히티 관광청에서 있을 예정이고 여행을 다녀온 해단식이 있는 6월 4일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이 4명이라 원정대원으로 선정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더 어려울것 같긴한데, 누구나 한번쯤 꿈꿔볼만한 조건이다. 그리고 모집소식을 SNS을 통해 알리면 커피를 주는 공유 이벤트도 함께 열리고 있다.
원정대 혜택을 보면 어마어마한데 타히티 황복 항공권, 럭셔리 리조트 숙박권, A7M3 및 G마스터렌즈, 액션캠, WH-1000XM2, XB블루투스스피커를 대여받아서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김현수 사진작가의 사진강의 및 리뷰를 들을 수 있다. 원정대로 활동하는 동안 활동내용은 아래 사진과 같은데, 여행전중후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것인데 총 8건의 후기를 작성하게 된다.
▲ 사용중인 소니 A7R3 + 24-70 F2.8 G마스터렌즈
소니 A7M3와 함께 태평양의 여왕 타히티로 떠날 수 있는 기회는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굉장한 기회다. 사진과 영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만한 기회인데, 일단 도전해보자.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도전하게되면 잠시나마 타히티를 누비며 A7M3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꿈을 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