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7번째 G시리즈는 LG G7 ThinQ(씽큐), 5월 2일 공개

 LG전자가 7번째 G시리지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LG G7 ThinQ로 공식 발표했다. LG는 4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이밍을 공개하면서 공개일자까지 함께 오픈했다. 공개일은 5월 2일 뉴욕과 5월 3일 서울에서 공개행사를 연다고 했는데, 뉴욕이 우리나라보다 시차가 13시간 느린 것을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5월 3일이 공식 공개일이 된다. 참고로 5월 3일 서울 공개행사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릴 예정이다.

▲ LG G7 ThinQ 로고

 사실 G7에 씽큐라는 단어가 붙을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V30을 업그레이드한 V30S(+) 씽큐에서 어느 정도 G7에도 씽큐가 붙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고, 얼마전에는 LG G7 ThinQ의 부팅 화면을 공개하면서 사실상 기정사실화 했다. 어쩌면 테크레이더의 공개 덕분에(?) LG전자가 예상보다 보도자료를 조금 더 일찍 배포하게 되었는지도 모를일이다.

▲ 테크레이더가 4월 6일 공개한 LG G7 씽큐 부팅 화면

▲ LG G6 & LG G5

 LG전자의 G시리즈는 항상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추구했다. G5는 모듈형 액세서리를 선보였고 G6는 디스플레이를 가득 채운 형태인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다른 제조사보다 빠르게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번 LG G7 씽큐는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하는 것 같다. V30S 씽큐를 통해 첫 선을 보인 AI기술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탑재하는데, 이번에는 삼성처럼 좌측면에 인공지능 버튼까지 탑재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공지능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공감형 AI가 어느 정도 성능을 발휘할지가 성공의 열쇠다.

▲ 2018 MWC 비공개 부스에서 공개된 LG G7 ThinQ 컨셉

 LG G7 씽큐 네이밍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능을 강조한 포인트가 있다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다소 부르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는데, 결국은 LG G7 씽큐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모습으로 나온다면 사실 이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요소가 될 것이다. V30S 씽큐에서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 공감형 AI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