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해외시장에서 저가형 모델로 2018년초에 출시한 갤럭시J2 Pro를 국내에 수험생용으로 특화시켜서 2018년 4월 1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데이터를 완전하게 차단한 것으로 스마트폰의 유혹을 원천차단시킨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이 제품은 이동통신은 물론이고 와이파이 데이터도 사용할 수 없다.
갤럭시J2 Pro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유명한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4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다. 기본적으로 갤럭시 J라인업은 가장 가격대가 낮은 스마트폰이다. 이번에 갤럭시J2프로 수험생용의 출시 가격은 19만 9,100원이다. 이 녀석의 스펙은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에 뛰어나지는 않은데, 퀄컴 스냅드래곤 425 CPU, 1.5GB RAM, 960 X 540 해상도를 지원하는 qHD 디스플레이, 16GB 저장공간, 2,600mAh 교체형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보급형이라 스펙이 최저수준인데 어차피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휴대폰이 가지는 기본기능 위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부족하지는 않다. 그리고 카메라는 후면에 800만화소(f/.2,2), 전면에 500만화소(f/2.2) 렌즈를 장착했고, 전후면 모두 LED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다.
▲ 삼성 갤럭시J2 Pro 전면
▲ 삼성 갤럭시J2 Pro 후면 일부
해외와 다르게 국내에서는 갤럭시J2 프로가 위 사진에 있는 블랙과 골드 2가지 색상만 출시되었다. 이 스마트폰은 출시와 동시에 수험생 대상 프로모션을 2018년 6월 30일까지 18세~21세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내용을 보면 꽤나 흥미로운데 갤럭시J2 프로를 구입하고 나서 2019년 또는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뒤 사용하던 갤럭시J2 프로를 반납하고, 갤럭시 S시리즈 또는 A시리즈 제품을 구매하면 갤럭시J2프로를 구매한 금액은 100% 보상해준다. 100% 보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조건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당장 수험생으로써 누구보다 강력하게 스마트폰의 유혹을 이겨내야하는 2018년 수학능력시험 대상자들이 프로모션에 포함되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뭐~ 2018년도 수능이 7개월정도 남은 시점에서 올해까지 프로모션 대상으로 하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을 것 같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