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5월 3일 공개되는 LG G7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G7에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해외 IT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G7에 인공지능 버튼이 탑재되었다는 것은 MWC 2018에서 이미 알려졌는데, V30S 씽큐에 탑재된 Q보이스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그런데 뚜겅을 열어보니 구글 어시스턴트로 알려졌고 LG전자의 플랫폼이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LG G7 컨셉 디자인 #1
LG전자는 G6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메인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사용한적이 있어서 G7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하는것이 어려운일이 아니다.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다른 인공지능 플랫폼보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조금 더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리고 구글 어시스턴트는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과 모두 제휴중이어서 보통 하나의 업체 서비스만 지원하는 국내 인공지능 플랫폼보다 매력적이다. 게다가 구글홈과 구글홈미니까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LG전자가 이런 시장의 흐름만 잘 이용한다면 G7을 향한 긍정적인 흐름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구글 홈 & 구글 홈 미니
한 가지 더해서 삼성이 빅스비 버튼을 탑재하면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스마트폰 측면에 덩그러니 있는 버튼이 빅스비를 부르는일 말고는 다른 역할이 없기 때문이다. LG가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을 다른 용도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넣는다면 충분히 괜찮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한다. 이 요소는 추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도 충분히 구현가능한 것이라서 당장 G7 출시 이후에 어떤 변화를 보여주는지도 궁금해진다.
▲ LG G7 컨셉 디자인 #2
▲ LG G7 컨셉 디자인 #3
현 시점에서 LG G7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사실 인공지능 플랫폼보다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에 있다. 먼저 디스플레이상단 노치디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사용자에게 노치디자인을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내용은 이미 알려져있다. V10부터 세컨드스크린을 사용했던 LG전자 이기에 이런 선택권을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고 충분히 완성도 높은 형태를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OLED와 MLCD+가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 OLED 모델을 별도로 출시할지는 모르겠지만 MLCD+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