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가 5월 18일 공식 출시되었다. 기본기를 강조하는 G7 씽큐는 IP68의 방수방진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베트남 다낭여행 중 수영장에서 G7 씽큐를 들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아래 글과 사진을 통해서 LG G7 씽큐가 가지고 있는 방수테스트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겠지만, 혹시나 영상으로 테스트 모습을 조금 더 생생하게 구경하고 싶다면 글 하단에 첨부한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면 된다.
▲ 베트남 다낭 골든베이 29층 루프탑 수영장
▲ 물속에서 영상촬영 중인 멀티라이프
언제부터인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IP68의 방수방진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한 스펙이 되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어느 정도는 물에서 사용해도 괜찮긴한데, 그래도 디지털제품인만큼 물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필자가 LG G7 ThinQ를 가지고 한 테스트 내용은 물속 영상촬영과 사진촬영이다. 물속에서 G7 씽큐가 할 수 있는 일이 카메라 기능말고는 없다. 이것은 시장에 출시된 거의 모든 스마트폰이 동일한데,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조금 다르다. 노트시리지의 경우 S펜이 정전식이 아니라 전자기 공명을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물과 상관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 물속에서 제스처 셀피 촬영 중
영상촬영은 물 밖에서 촬영을 누른 후 물속으로 들어가서 촬영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고, 사진 촬영은 물속에서 바로 가능하다. 전면카메라를 이용할 경우 제스처 기능과 얼굴인식 기능이 있어서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테스트 결과 물속에서도 제스처 인식과 얼굴인식이 충분히 잘 되는 것을 확인했다.
▲ 제스처 기능을 이용해서 물속에서 촬영한 사진
▲ 물속에서 볼륨조절 버튼 이용 셀피 촬영 중
제스처와 얼굴인식 이외에 전ㆍ후면 카메라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볼륨조절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 있다. 사전에 설정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 해두면, 볼륨조절 하단 버튼을 2번 누르면 카메라가 켜지고, 카메라가 켜진 상태에서 한번을 누르면 사진이 촬영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셀피가 아니라 물속에서 원하는 모습을 후면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어서 좋다.
▲ 볼륨조절 버튼으로 물속에서 촬영한 사진
물속에서 LG G7 씽큐를 꺼내면 가장 먼저 USB 연결 부분을 확인하라는 경고 알림이 뜬다. 내용인즉슨 USB 연결 단자 부분에 물기가 감지되고 있으니 물기가 마를때까지 충전을 하는 등 단자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알림 메시지는 물기가 감지되는 동안에는 계속 떠있기 때문에 알림이 사라지고나서 USB 단자를 사용하면 된다.
물속에서 G7 씽큐를 꺼내서 물이 묻어있는 상태에서 터치를 해보면 물기와 상관없이 터치가 잘 된다. 화면을 넘기거나 앱을 터치하는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제한사항은 거의 없다. 과거에 스마트폰은 IP68 방수방진이 되더라도 물에서 꺼냈을 때 바로 사용하면 오동작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G7 씽큐는 그렇지 않다. 이정도 성능은 G7 씽큐만 그런것은 아니고 갤럭시S9도 물속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잘 동작한다. 정확히 어떤 단말기부터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수 능력이라는 것이 단순히 물로부터 보호되는 능력을 넘어서서 물의 영향속에서도 얼마나 더 잘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아무튼 LG G7 씽큐는 물속에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물속에서 꺼내자마자 사용하는데도 문제가 없다. 하나만 덧붙이면 물속에서 G7 씽큐를 사용하는데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사용자 각자에게 있다.
▲ LG G7 ThinQ 방수 테스트 X 다낭 골든베이 루프탑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