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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낭 진에어 기내식 후기, 식사라기 보다는 간식

Travel Story./여행 준비 & 팁

by 멀티라이프 2018. 5. 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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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배트남 다낭여행을 다녀오면서 인천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진에어를 왕복으로 이용했다. 진에어는 다낭 노선에 기내식을 제공하는데, 저비용 항공사라서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기내식은 인천발 다낭행일때와 다낭발 인천행일때 그 내용이 조금 달랐다. 먼저 인천에서 출발할때는 밤에 도착해서 새벽에 도착해서 조금은 식사같은 메뉴가 나왔는데, 다낭에서 출발할때는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기 때문에 굉장히 간단한 간식이 나왔다. 어떤 모습이었는지 사진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보자.


▲ 인천발 다낭행 진에어 기내식






 인천에서 다낭으로 가면서 먹은 기내식에는 밥 두 덩어리와 너비아니 2개, 계란 1개, 약간의 샐러드가 들어 있었다. 밥의 양은 성인기준으로 한 덩어리가 2번 정도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성인에게는 한끼 식사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진에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어느정도 배를 채운상태에서 탑승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서 저녁을 미리 먹어서 아쉽지 않았는데, 기내식을 믿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탑승한 승객들은 아쉬움이 가득했을 것이다.


▲ 인천발 다낭행 진에어 기내식 음식들


▲ 인천발 다낭행 진에어 기내식 너비아니


▲ 인천발 다낭행 진에어 계란


▲ 인천발 다낭행 진에어 기내식 샐러드


▲ 다낭발 인천행 진에어 기내식


 다낭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진에어에 탑승하면 인천에 도착하기 1시간 30분전 쯤에 간식을 준다. 박스를 열어보면 바나나 머핀과 미니 파인애플이 들어 있는데, 딱히 식사시간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다낭으로 갈때보다 아쉬운 마음이 덜하다.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편에서는 잠을 자고, 인천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도 머핀 하나랑 한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파인애플 한조각을 만나니 뭔가 아쉬운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 다낭발 인천행 진에어 기내식 바나나 머핀


▲ 다낭발 인천행 진에어 기내식 미니 파인애플


 베트남 다낭 노선은 저비용 항공사라고 해서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서 결코 저렴하지 않다. 진에어의 경우 가끔 특가가 나와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이 나오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비슷비슷 한데 기내식이 조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에어가 다낭 노선에 콜드밀 정책을 적용하고 있어서 온기 없는 음식이 나오는 것은 괜찮았는데,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의 양이 나오는 것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 뭐~ 좋은 기내식을 먹고 싶다면 더 많은 돈을 주고 대형 항공사를 이용하면 되기는 한데, 현실은 여건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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