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한화그룹의 서포터즈 그룹인 한화프렌즈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보니 한화그룹의 소식을 많이 듣는 편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알릴만한 내용이 있을때마다 블로그에 한화의 소식을 전하는데, 최근에는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22조를 투자하고 3만5천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지난 8월 12일 발표했다.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에 이런 고용계획 발표는 언제나 반가운 일이기에 그 내용을 가볍게 끄적거린다.
먼저 한화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핵심 사업 및 신사업에 22조원을 투자하기도 했는데, 이는 최근 3년 평균 3.2조원보다 37% 가량 증가한 규모로 굉장히 공격적인 투자다. 한화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항공기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조원을 투입하고,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경쟁력 확보와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 5조원 가량을 투자한다. 그리고 리조트와 복합쇼핑몰 등 서비스 산업에도 4조원을 투자한다. 그 밖에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에도 상당한 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 이야기보다 고용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텐데, 한화는 향후 5년간 3만 5천명을 신규채용한다. 이는 매년 7천명 수준을 신규채용한다는 것으로 2016년과 2017년에 6천명 수준은 채용한것보다도 더 규모를 확대했다. 그리고 2017년 9월부터 지금까지 비정규직 8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한화는 2013년에도 한화리조트, 한화63시티 등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2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신규채용 규모를 늘리는 것 이외에도 드림플러스를 통해 청년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하게 계속 하고 있다. 필자가 한화프렌즈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보니 한화를 조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한화가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도 한화그룹이 지속적인 투자와 신규 채용으로 일자이 확보에 앞장서는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