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해서 구매한 갤럭시노트9을 사용하면서 4,000mAh로 늘어난 배터리의 성능과 쿨링시스템이 개선되었다는 발열처리가 어느정도 인지 궁금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배터리가 100%인 상태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시작해서 배터리가 0%가 되어서 스스로 꺼질때가지 게임을 무반 반복 플레이 했다. 테스트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해서 짧게 편집해서 테크전문 영상채널 꿀단지TV에 올려뒀는데, 글과 사진보다 영상이 좋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테스트조건은 밝기를 100%로 유지하고 게임런처에서 성능중심으로 퍼포먼스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화면설정에서 최고 수준인 화면 HDR, FPS 울트라로 설정했다. 참고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화면 UHD 설정은 아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자체에서 지원하지 않는 메뉴다.
▲ 게임 시작전 발열체크 : 30.1도
게임은 오후 1시 30분에 시작했고, 중간에 잠깐 물한잔 마시고, 간식으로 복숭아 잠깐 먹고 화장실 한번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쉬지 않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했다. 평소 즐겨 하는 게임이라서 재미있게 하기는 했는데 2시간이 넘어가니까 조금은 힘든 느낌이 들기도 했다. 시간대별 배터리 잔량과 비접촉식 온도계로 측정한 발열체크 결과는 설명대신 사진으로 대신한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시간 경과 : 배터리 75%
▲ 갤럭시노트9 2차 발열체크(화면) : 40.1도
▲ 갤럭시노트9 2차 발열체크(후면) : 35~37도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시간 경과 : 배터리 49%
▲ 갤럭시노트9 3차 발열체크(화면) : 40도 내외
▲ 갤럭시노트9 3차 발열체크(후면) : 37.5도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시간 경과 : 배터리 20%
▲ 갤럭시노트9 4차 발열체크(화면) : 40도
▲ 갤럭시노트9 4차 발열체크(후면) : 36도
3시간 이상 연속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해도 게임성능에는 변화가 없었다. 발열상태도 일정수준에서 더 이상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다. 그래서 게임을 계속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배터리가 버탸주는한은 고사양 게임을 계속 즐기기에 충분했다. 뭐~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해서 고사양 게임이 돌아가지 않으면 슬플텐데 다행히 아주 완활하게 잘 돌아간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시간 37분 경과 : 배터리 5%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시간 39분 경과 : 갤럭시노트9 꺼짐
게임을 시작한지 3시간 37분이 지났을때 5% 경고와하께 화면이 어두워졌고, 바로 화면밝기를 100%로 설정했다. 이후 2분이 더 흐르고 갤럭시노트9이 스스로 꺼졌다. 총 3시간 39분 동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돌아간 것인데, 다른 스마트폰으로는 체크해보지 않아서 상대적인 비교는 할 수 없고, 절대적으로 충분히 괜찮은 성능이라고 생각한다.
▲ 갤럭시노트9 5차 발열체크(화면) : 39도
▲ 갤럭시노트9 5차 발열체크(후면) : 38도
4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갤럭시노트9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하면서 게임을 하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측정된 온도를 보면 알겠지만 조금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손에 쥐고 있을때 괜찮은 수준으로 발열관리가 되는 듯 했다.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배터리와 발열상태를 체크해서 노트9과 비교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