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학고 2개월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조금 힘든일도 있었고, 재미있는 일도 많이 있었던것 같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오는 계절이라서 그럴까, 요즘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뭔가를 읽어볼려고 해도 머리속에 남지도 않고, 2장을 넘기지를 못하겠다.
그래서 잠시동안만... 아주 잠시동안만 모든것을 놓아두기로 했다.
그냥 내 마음이 흘러가고 내 몸이 흘러가는 곳으로..
조금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더 좋은 미래를 위한 투자정도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딱 4월까지만 아무 생각없이 지내보기로 마음먹었다. 정말 모든걸 놓은채..
4월이 끝나고 5월이 왔을때,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시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