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인 가전전시회 CES 2019를 앞두고 일반에 공개할 제품을 하나씩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IFA 2018을 통해 처음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 클로이 수트봇의 두번째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클로이 수트봇은 허리근력을 키우는 역할을 하는데, 산업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허리근력을 강화시켜주는 LG 클로이 수트봇
이 제품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들이 착용감이 좋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서 불편한 착용감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수트봇이 이를 감지해서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때 수트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녀석은 CES 2019 LG전자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 IFA 2018을 통해 공개했던 LG 클로이 수트봇
LG전자는 IFA 2018을 통해서 8종의 클로이로봇을 일반에 공개한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허리근력 강화 클로이 수트봇까지 포함해서 총 9종이 되었는데, 클로이 수트봇 2종, 인천공항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이드봇, 평창동계올림픽을통해 선보였던 클린봇, 클로이홈, 잔디깍이로봇 론봇,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이 그 종류다. 이 중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은 CES 2018을 통해 공개했었다.
웨어러블 로봇은 굉장히 무거운 물건을 사람이 직접 들어야 하는 산업현장에서 부상을 예방하고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BIS리서치는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규모가 2016년 1천억 규모에서 2026년에는 5조원 규모가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LG전자의 클로이 로봇 시리즈가 성공적인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