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미국 CES 2019에서 엔비디아는 RTX 2060을 대중에 공개했다. 그 이후 조금 시간이 지나고 노트북 제조사들이 RTX 2060을 탑재한 게이밍노트북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그래서 RTX 2060을 탑재한 게이밍노트북 MSI GL63 8SE를 조금 먼저 1주일 정도 사용해봤고, 간단하게 리뷰를 남긴다. 노트북 리뷰는 영상으로 실제 성능을 확인하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단에 첨부해둔 영상 리뷰를 참고하면 된다.



     MSI의 GL시리즈는 다른 라인업에 비해서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번에 RTX 2060을 탑재하고 나온 GL63 8SE도 RTX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이밍노트북 중에는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성능은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참고로 이 노트북의 가격은 계속 변동이 있겠지만 2019년 2월 1일 기준으로 160만원대에서 형성되어 있다. 물론 옵션에 따라서 조금 더 비싸질 수 있다.



     MSI GL63 8SE를 박스에서 꺼내서 외형을 보면 누가봐도 MSI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전형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MSI의 상징과도 같은 용로고가 덮개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고, 붉은색 포인트도 곳곳에 들어가서 사이버틱한 느낌을 만들어준다. 이 노트북은 무게가 2.3kg이라서 휴대성에서 강점을 가지는 제품은 아니다.




     MSI GL63 8SE는 인텔 8세대 i7-8750H CPU, 8GB RAM(최대 32GB), 128GB SSD(NVMe 사용 가능, SATA 지원),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6GB를 탑재했다. 스펙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역시나 RTX 2060을 탑재했다는 것인데, 그래픽카드의 메모리가 3GB가 아니라 6GB라서 좋다. 그리고 듀얼 램 장착이 가능한데 RTX 2060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듀얼 램을 구성하는 것을 권한다. 그 밖에 GL63 8SS가 가지고 있는 주요 특징은 아래 사진속에 잘 나와있다.



    ▲ 전형적인 MSI의 게이밍노트북 디자인



     측면에는 다양한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좌측면(위 사진)에는 켄싱턴락, 방열구, RJ45(유선랜), HDMI, MD, USB-A, USB-C, 헤드폰 아웃, 마이크인 단자가 있고, 우측면(아래 사진)에는 SD카드슬롯, USB-A(2개), 방열구, 전원 단자가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다.



    ▲ 측면 뒷편에도 양쪽으로 2개의 방열구가 배치되어 있음



     노트북을 뒤집어서 보면 발열처리를 위한 방열구가 넓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쿨링시스템을 구성하는 일부 히트파이프와 쿨링팬이 살짝 보인다. 이 노트북은 7개의 히트파이프와 2개의 쿨링펜으로 구성된 쿨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뒤에 게임이야기에 자세히 나오지만 발열처리능력이 정말 압권이다. 특히 쿨러부스트5를 작동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발열을 잘 잡는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아래쪽에 2개의 작은 빗살이 있는데 3W짜리 스피커가 각각 탑재되어 있다. 즉, 스피커가 3W X 2개라서 음량도 제법 괜찮은 편이다.



     MSI의 게이밍 노트북에서 만나는 스틸시리즈 키보드를 보면 이제는 한식구가 된 느낌이다. MSI 게이밍노트북하면 스틸시리즈 키보드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그만큼 노트북에서는 타건감이 훌륭한 편이고 제법 묵직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터치패드도 모서리 부분이 약하다거나 붕붕 뜨는 느낌 없이 딱 달라 붙어 있는 느낌이라 사용하기 편하고, 좌우버튼이 따로 있어서 좋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제법 멋진 모양의 전원버튼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고 그 옆으로 바로가기 버튼이 2개 있다. 하나는 쿨링을 최대 성능으로 끌어올리는 쿨러부스트5를 바로 작동시키는 핫키고 다른 하나는 드래곤센터를 바로 실행시키는 핫키다. 드래곤센터는 노트북의 성능을 원하는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고, 노트북의 상태 등 각종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드래곤센터가 좋은 것은 게임을 하는 등 다른 무엇인가를 하다가도 바로 켜서 필요한 조작을 하고 끌 수 있기 때문인데, 필자는 게임을 하다가 종종 사용한다.




     디스플레이는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5.6인치 와이드뷰 화면이다. 디스플레이에서 특징적인 요소를 찾을수는 없고, 평범한 수준이다. 아래 사진은 시야각을 확인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한장 남겼는데, IPS패널을 사용해서 시야각은 충분하다.




     RTX 2060이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이기 때문에 게임성능이 가장 중요한데,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테스트를 했다. 에란겔, 미라미(사막), 사녹, 비켄디(설원) 까지 4가지 맵에서 모두 게임을 직접 해봤는데, 노트북 퍼포먼스를 최대로 올리고 쿨러부스트5를 가동한 상태에서 올트라모드 60~80프레임 정도가 나왔고 CPU와 GPU온도는 50~60도대를 기록했다. 게임을 하면서 놀랐던 부분은 프레임보다 온도였는데 쿨러부스트5를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해도 CPU와 GPU 온도가 50도대가 유지되었고 가끔 60도를 넘어 갔는데, 이정도면 정말 발열처리가 멋진 수준이다. 프레임도 울트라에서 60~80프레임 정도면 게임을 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물론 쿨러부스트5를 켰을 때 소음이 약간 있어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웹캠(720P)이 장착되어 있음



     RTX 2060이 탑재된 MSI 게이밍노트북 GL63 8SE는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히 잘 나왔다. 배틀그라운드를 통해서 프레임이 준수하고 발열처리가 굉장히 잘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옵션을 추가해서 메모리나 저장공간을 늘린다면 필자보다 더 쾌적하게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RTX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을 만나고 싶다면 MSI GL63 8SE가 분명히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본 포스트는 MSI코리아로부터 제품 대여 및 원고료 제공이 있습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 2019.03.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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