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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99, 사용 후기 & 구글홈 연결 방법

Review./오디오, 스피커

by 멀티라이프 2019. 2.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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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나 오랜 시간동안 오디오 시장에서 소니는 품질좋은 스피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니를 오디오의 명가라고 부르는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그다지 없을 듯 하다. 그래서 필자는 최근에 프리미엄 라인업에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SRS-X99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스피커를 선택한 가장 이유는 크게 3가지인데, 뛰어난 음질, 무선 연결성, 그리고 인공지능 스피커인 구글홈과 연동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필자는 구글홈미니를 국내에 출시되기전에 직구를 통해서 구매했기 때문에 제법 오랜시간 사용중이다. 구글홈미니를 사용하면서 기능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했지만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 스피커 본연의 역할에 대한 것인데, SRS-X99를 연동한 이후에는 그런 아쉬움이 저멀리 사라졌다.


▲ 사용중인 구글홈미니



 구글홈과 SRS-X99를 연동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뭔가를 연결한다고 하면 해보지도 않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 시도하지 않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데, 이 스피커는 정말 연동하는데 몇 분이 걸리지 않는다. 가장 먼저 구글홈이 이미 설치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소니 뮤직센터(구 Songpal)을 설치해서 SRS-X99를 등록하고 크롬캐스트 빌트인을 선택한다.



 소니뮤직센터에 스피커를 등록하고 크롬캐스트빌트인을 선택했다면 구글홈에서 위 사진과 같이 장치추가를 할 수 있다. 이때 이름과 장소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여기까지 설정을 하고 구글홈미니에 음성명령으로 음악을 틀어보면 연결한 SRS-X99로 노래가 나오지 않고 기존 구글홈미니로 나올텐데, 음악 및 오디오 재생 기본 스피커를 변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글홈에 등록된 구글홈미니 설정에 들어가서 기본 스피커를 위 사진과 같이 현재 기기에서 소니 SRS-X99로 변경해줘야 한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구글홈미니에게 명령을 했을 때 음악 및 오디오 재생은 SRS-X99로 된다.


▲ 구글홈과 연동된 상태에서 음악이 나오고 있는 소니 SRS-X99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99는 소니스토어 기준으로 가격이 699,000원으로 상당히 고가인데, 그만큼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192kHz / 24비트 PCM / DSD의 HRA을 지원해서 원음 그대로의 훌륭한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아직도 무선 스피커라고 하면 무조건 좋지 않다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데, SRS-X99는 무선이기 때문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여기에는 LDAC 코텍을 사용해서 블루투스로도 HRA급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이 분명히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스피커는 7개의 스피커와 8개의 앰프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든 음역대의 소리를 훌륭하게 표현하고 웅장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154W의 강력한 출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실제 이 녀석으로 '라젠카 세이브어스'나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음원을 들어보면 사람들이 왜 프리미엄 스피커를 구매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정말 음질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는 소니의 사운드 기술인 S-master HX / DSEE HX / ClearAudio+가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 소니 SRS-X99 외장 단자


 스피커 뒷면에 보면 오디오인, 랜포트, USB단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무선이 아니더라도 유선으로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요즘 스피커시장의 흐름이 무선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다양한 단자를 통해서 유선 확장성도 놓치지 않았다.


▲ 상단 터치버튼과 연결을 알려주는 LED는 매력적이다


▲ 와이파이 연결을 위한 안테나


 SRS-X99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한데 위 사진과 같이 안테나를 세워서 와이파이 연결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인의 사용환경에 따라서 원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면 된다. 그리고 아래 사진속에 있는 리모콘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필자는 구글홈미니에 연동해서 음성명령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 소니 SRS-X99 리모콘



 필자는 이 스피커를 침대 바로 옆에 두고 사용중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거실은 일하는 공간, 침실은 쉬는 공간으로 구분해두고 있는데, 침실에서 휴식을 취할 때 음악을 주로 듣는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나 자기전에 뉴스를 듣기도 한다. 물론 침대에 누워서도 구글홈미니에게 음성으로 명령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사용하고 있다.



 가끔씩은 조금 더 웅장함을 느끼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스피커 앞에 있는 메시를 가볍게 떼어내면 된다. 그러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등장하는데, 메시를 장착한 상태와 떼어냈을 때 소리가 분명히 다르다. 기본적은 음질이 우수해서 기본 상태로도 충분히 좋지만, 이렇게 웅장함을 극대화 할 수 있어서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SRS-X99의 크기는 일반적인 크기의 머그컵과 함께 찍은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집안에 두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인테리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기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99를 사용한지 이제 2주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주로 음악을 듣거나 뉴스브리핑을 듣는데 이용하고 있는데, 이 녀석을 사용한 이후로 내 귀가 조금 더 고급져 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다양한 음향기기를 테스트 하면서 내 귀는 막귀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SRS-X99는 막귀에게도 좋은 스피커가 이런 것이구나를 잘 알려주었다.


"본 포스트는 소니코리아로부터 원고료 제공이 있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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