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카페, 공항 라운지, 병원 등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좋은 성능을 인정 받아서 가정 뿐만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 LG전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를 출시했다. LG 퓨리케어 미니를 1주일 조금 넘게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언박싱부터 사용 후기까지 이 글을 통해 정리한다.
박스는 검은색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고 있는데, 박스를 열어보면 특별한 것은 없고 LG PuriCare Mini 공기청정기가 적힌 제품 보호를 위한 종이판이 있고, 그 아래에 부직포에 잘 쌓여진 퓨리케어 미니가 슬며시 보인다.
박스를 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간단 사용설명서인데,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과 올바른 사용법 안내를 하고 있다. 실제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보면 위 사진속에 있는 간단사용설명서 내용만 잘 알아도 충분할 정도로 요약정리가 잘 되어 있다. 또 그만큼 이 제품의 사용법이 쉽고 간단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잘 싸여진 제품 본체를 꺼내고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면 필터와 충전용 케이블, 설명서 등이 있다.
미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뒷쪽에 있는 커버를 열고 아래 사진과 같이 필터를 넣는 것인데, 필터에 달린 손잡이가 위로 가게 해서 가볍게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커버를 닫으면 되는데, 힘들이지도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상단면에는 작동 버튼과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전원버튼과 세기조절버튼이 뭔가 엔티크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라서 좋다. 전원을 켠 다음에 바람개비 모양의 버튼을 이용해서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기본 Auto모드에서 한번 누르면 L(약풍)또 한번 누르면 H(강풍)가 된다.
강풍모드에서 한번 더 누르면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Auto, L, H에 모두 불이 들어오면서 청정 세기 모드가 작동된다. 청청 세기 모드는 한번 켜지면 30분간 작동 후 자동으로 Auto모드로 전환하는데, 짧은 시간에 빠르게 공기청정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된다.
보통 휴대가 가능한 크기의 공기청정기나 차량용으로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센서가 없는 경우도 있고 있더라도 PM2.5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퓨리케어 미니는 공기청정기는 포터블 PM1.0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그래서 눕히든 세워두든 미세먼지 감지가 가능해 어떻게든 사용이 가능하다.
LG 퓨리케어 미니는 크기가 굉장히 작지만 기술적으로 뛰어난 듀얼 인버터모터가 장착되어 있고, 내부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래서 들고 다니면서 차량, 개인독서실, 캠핑장 텐트안, 유모차 내부 등 정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무게도 500ml 생수 한병 정도인 530g 이라서 들고다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참고로 직접 사용시간을 측정해보지는 않았는데 LG전자 자료에 의하면 완충 시 약풍 모드로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휴대성을 높히기 위해서 한쪽에는 가죽 스트랩이 달려 있다. 그래서 가볍게 스트랩을 쥐거나 손목에 걸어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겉모습만 보면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보일 정도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 LG 퓨리케어 미니 스트랩 사용모습(1)
▲ LG 퓨리케어 미니 스트랩 사용모습(2)
퓨리케어 미니의 공기 청정 면적은 CADR 13㎥/hr 정도로 딱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즉, 사용자 바로 옆에 두고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PC를 하면서 책상 위에 얹어 두거나 책을 볼 때 옆에 두는 등 개인용 공기청정기라도 불러도 될법한 녀석이다. 개인적으로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로도 좋을 것 같고 침대 옆 협탁, 유모차, 캠핑시 텐트 안에서 가장 쓰임새가 클 것 같다.
공기청정기는 언제나 소음을 동반할 수 밖에 없는데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약풍 모드 기준으로 보통 30dB 정도, 그러니까 도서관 수준의 저소음이라고 한다.우리가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나오는 소음이 60dB정도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은 그다지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소음은 LG전자자료에 의한 것이며 직접 측정한 수치가 아님
시중에 나와있는 소형 공기청정기, 차량용 공기청정기들은 실상 공인 인증을 받은 제품을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LG 퓨리케어 미니는 한국공기청정 협회에서 부여하는 CA인증을 소형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센서 부문에서 동시에 획득했고, 더불어 영국 알레르기 협회 인증과 한국천식알레르기 협회 인증도 획득했다. 즉,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전용 앱이 있다. 데이터 사용 없이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활용도가 높다. 이 전용 앱을 다운받아서 설치 후 간편하게 페어링을 하면 된다. 한번 연결을 해두면 가까워질 때, 멀어질 때 자동으로 연결이 되거나 끊긴다. 공기 질, 배터리 상태, 필터 사용량, 필터 교체 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퓨리케어 미니가 PM1.0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서 극초미세먼지수치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 자주사용하고 있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의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격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듀얼인버터모터와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이 있고, 포터블 PM1.0 센서 탑재를 탑재했으며 토탈 알러지 집진 필터가 있다. 게다가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이러한 성능은 모두 공식 인증 기관에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는 굉장한 강점이다. 더불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하루에 매일 12시간씩 사용한다고 봤을 때 6개월에 1번 교체를 하면 된다고 한다. 근데 이 필터 하나의 가격이 1만원이다.(3묶음이 1세트로 3만원에 판매 중)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오랫동안 잘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으니 충분히 효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 된다. 그렇기 때문에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믿고 우리 가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와 같이 건강과 관련된 제품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는 그 부분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