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의 무선청소기 신작 '다이슨 V11™ 컴플리트'(이하 다이슨 V11로 줄여서 표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이슨 V11 런칭행사장을 다녀와서 대략적으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미 소개한바 있는데, 오늘은 실제 언박싱 과정과 며칠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 등 첫인상 리뷰를 작성한다.



     다이슨 V11를 배송받고 가장 놀란 부분은 박스가 상당히 거대하다는 것이었다. 이전 시리즈까지는 거치대를 별도로 포함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써드파티 거치대를 구매해서 사용하곤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거치대가 포함되었다. 그래서 박스가 상당히 커졌다. 박스를 열어보면 위 사진속에 있는 노란색 스티커를 처음 만날 수 있는데, 정품등륵을 통한 품질보증 활성화, 영상 가이드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다.



     박스안에는 다양한 구성품이 들어있는데 작은 박스들이 굉장히 치밀하게 조립되어 있어서 제품 보호에 대한 걱정은 별로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성품을 하나하나 꺼내면서 박스 조립과 심시티가 잘 되어 있어서 조금 시간이 필요했지만, 제품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칭찬할만한 요소다.



     모터와 먼지통이 있는 청소기본체에는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라는 간단 설명서가 하나 붙어 있다. 소비자들이 다이슨 V11을 사용하기전에 꼭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압축해서 정리해뒀는데, 이렇게 붙여두니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다. 요즘 가전제품을 구매해서 설명서를 잘 안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내용은 읽어보라는 제조사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래 사진속에 보이는 내용을 보면 정말 다이슨 V11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긴 하다.




     수년전에 다이슨 V8을 한동안 사용하면서 써드파티 거치대를 사용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거치대를 꺼내서 살펴봤다. 무선청소기 무게를 버텨주는 받침대를 꺼내놓고 봉을 끼웠는데 누구나 쉽게 탈착할 수 있으면서도 충분히 견고한 형태여서 꽤나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충전을 위해 전원선을 고정시키는 부분도 제법 견고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 탈착이 자유로우면서도 견고한 거치대봉 연결부


    ▲ 거치대에서 바로 충전하기 위한 전원선 연결



     전원선을 거치대에 연결하고 봉 뒤쪽으로 위 사진에서 보듯이 끼워둘 수 있다. 그래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전원선이 들어가는 부분을 가리는 덮개를 장착하면 거치대 조립이 끝난다. 보통 무선청소기 거치대를 조립해보면 나사와 이런저런 공구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다이슨 V11 거치대는 나사나 공구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




     거치대는 제법 긴 편이고 세워둔 모습은 위ㆍ아래 사진과 같다. 다이슨 V11 거치대는 다른 제조사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무선청소기가 매달리는 형태로 거치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단에 달려 있는 헤드를 신경쓰지 않고 가볍게 거치가 가능하다. 단지 무선청소기 본체를 거치하는 부분이 조금 높은 편이어서 키가 작은 사용자들은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데, 그럴 경우 벽면형 거치대를 사용해서 높이를 조금 낮춰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벽면 부착형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치대에는 무선청소기 이외에 자주 사용하는 구성품 하나를 장착해둘 수 있다. 청소를 하다보면 사용자마다 필요한 구성품이 다르지만 보통 2~3개 정도는 사용한다. 그래서 거치대에 하나를 장착하고 다른 필요한 구성품은 연장봉에 청소봉클립을 이용해서 2개를 장착해두면 된다. 아래 사진에서 청소봉클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 청소를 해보면 상당히 편리한 도구로 다이슨 V11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매력이다.



    ▲ 청소봉 클립에 장착한 콤비네이션 툴 & 크레비스 툴



     무선청소기를 거치와 동시에 충전을 하는 것은 이제는 시장의 트렌드가 되었으며,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을 구분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이슨 V11은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서 청소 모드 및 남은 사용시간 등의 정보를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있는 버튼을 5초 이상 꾹 누르면 언어설정이 가능한데 아마도 국내에서 샀다면 한국어가 기본으로 되어있을 것이다. 



     청소모드는 소프트롤러 클리너 헤드를 비롯한 청소 구성품을 연결했을 때와 하이 토크 드라이브 헤드를 연결했을 때 다르게 나타난다. 소프트롤러 클리너 헤드 등을 연결했을 때는 일반, 미디엄, 부스트 3단계로 청소세기를 조절하는 형태고, 하이 토크 드라이브 헤드를 연결하면 미디엄 대신 자동이 나타난다. 자동모드는 다이슨 V11이 바닥을 감지해서 바닥유형에 맞게 지능적으로 흡입력과 작동시간 밸런스를 최적으로 맞춘다. 그래서 과거에는 마루와 같은 딱딱한 바닥에는 소프트 브러시를 사용하고, 카페트 등에는 하드 브러시를 사용해야 했었는데, 이제는 하이 토크 드라이브 헤드(하드형)만 사용해도 모든 바닥에서 청소를 할 수 있다.


    ▲ 충전를 하라고 알림을 주는 다이슨 V11


    ▲ 다이슨 V11™ 컴플리트 구성품



     앞에서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가 모든 바닥에서 청소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소프트 롤러 클리너 헤드의 역할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소프트 롤러 클리너 헤드는 기존처럼 마룻바닥을 청소하기 위한 용도를 가지고 있는데 미세먼지와 파편을 동시에 빨이들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카페트 위를 청소하는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


    ▲ 딱딱한 바닥 위를 청소하는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



     아직 다이슨 V11을 사용한지 1주일가량 지나서 모든 구성품을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주로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 위주로 사용하고 가끔 콤비네이션 툴을 이용해서 책상위 등의 먼지를 제거하고 있는데, 앞으로 조금 더 다양하게 구성품을 사용해보고 각각의 툴이 가진 성능이나 기능적인 장단점은 다음 리뷰에 소개할 예정이다.



     무선청소기에서 먼지통을 어떻게 비우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다이슨 V11은 먼지통 하단에 있는 빨간색 레버를 가볍게 밀어주면 위 사진과 같이 뚜껑이 열린다. 그래서 사용자는 청소기를 쥐고 있는 상태에서 특별히 방향을 틀지 않고 바로 먼지를 비울 수 있다. 다이슨 V11을 1주일 가량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많은 변화를 줬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청소성능도 충분히 좋다고 느끼고 있다. 혹시나 다이슨 V11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댓글로 문의하면 성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리뷰를 작성할 때 참고해서 내용에 반영하겠다.


    "본 포스트는 다이슨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음"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