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는 2018년 보도자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고, CES 2019를 통해 대중에 공개되었다. 이 후 조금 시간이 지나서 지난 7월 16일 서울에 있는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국내 린청행사를 열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LG 홈브루가 누구나 쉽게 집에서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데 가격이 어느정도 하는지 살펴보자.
▲ 다 만들어진 맥주를 뽑아내고 있는 LG 홈브루
LG 홈브루로 만들 수 있는 수제맥주 종류는 총 5종으로 IPA, 페일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다. 수제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LG 홈브루에 사용할 캡슐형 맥주 원료 키드가 있어야 하는데 ,한 세트가 39,900원이고 안에는 3개의 캡슐과 맥즙팩이 들어 있다. 참고로 캡슐형 맥주 원료 키트는 영국 문톤스사와 함께 만들었고, 수제맥주를 만드는데 위트가 9일, 필스너가 21일이고 다른 3종은 2주가 걸린다.
▲ 한 세트를 구성하는 캡슐 3개와 맥즙팩
▲ 완성한 맥주를 보관하는 LG 홈브루 보틀은 69,900원(용량은 약 2L)
LG 홈브루는 일시불 구매시 399만원이고 3년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다. 관리 서비스는 케어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서 내부 살균 및 외부 세척, 필터 교체 등을 해주는 것이고, LG 홈브루 안에 들어가 있는 컴프레서는 10년간 무상 보증한다. 그리고 렌탈(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100만원을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비용을 할부로 지급하면 3년차까지 월 69,900원, 4년차 34,900원, 5년차 14,900원이다.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5년간 지불하는 총 금액이 4,114,000원이 되기 때문에, 총 비용이 조금 늘어나긴 하는데 케어매니저 방문 서비스를 2년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납금 없는 렌탈(할부) 프로그램도 있는데, 3년차까지 월 99,900원, 4년차 39,900원, 5년차에 19,900원을 내야하고 총 비용은 4,31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