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가 최근 인도 최대 IT기업인 위프로(Wipro)와 현장시장 대리점 계약 및 협동로봇 관련 업무 협약을 쳬결했다. 협동로봇은 한화정밀기계가 만드는 핵심 제품 중 하나로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을 말한다. 주로 신체 끼임 사고나 화상 위험 공정이나 반복적 작업 등의 산업현장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

 한화정밀기계는 2017년 3월 국내업계 최초로 협동로봇 HCR-5를 출시하고 HCR-2, HCR-12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 유럽, 북미시장까지 진출했고, 이번에 인동 시장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위프로는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기업으로 연매출이 10조원에 달하는 기업이다.

 위프로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 쿠마르 대표이사는 "이번에 위프로가 세계 수많은 협동로봇 기업 중 한화정밀기계를 선택한 이유는 한화 협동로봇의 업계 1위 수준의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인도의 위프로가 인증해준 셈인데,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이런 소식을 들을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앞으로 합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이 더 많은 국가에서 인정받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