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서 2019년에도 63빌딩에서는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대회가 열린다. 어느덧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1995년 처음 시작했다. 정확하게 63빌딩의 1251개 계단(249m)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이기도 하다.
▲ 2018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모습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대회는 기록경기와 베스트 트레서 부문으로 나눠서 열리는데, 경쟁이 의미있다기 보다는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한걸음'이라는 캐치프라이즈와 함께 반복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대회는 이미 참가티켓 판매가 완료되어서 현 시점에서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대회날 현장에 가서 베스트 드레스 부문에 참가한 사람들의 코스튬을 구경하는 것도 꽤나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 제 16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베스트 드레스 부문 참가자 모습(1)
▲ 제 16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베스트 드레스 부문 참가자 모습(2)
▲ 제 16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베스트 드레스 부문 참가자 모습(3)
아마도 올해는 베스트 드레서 부문에 조커분장을 비롯해서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코스튬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모습을 보면 조금 오래된 캐릭터들이 많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는 코스튬도 있었다.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11월 10일 63빌딩으로 구경가자. 대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가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