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갤럭시A10e가 2020년 1월 17일 국내 출시되었다. 갤럭시A10e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갤럭시 A시리즈 중 넘버가 가장 낮고 가격을 조금 더 낮춘 파생모델을 뜻하는 e가 붙어 있어서 사실생 갤럭시 A시리즈 중에서 가격적으로나 스펙적으로나 가장 하위에 있는 모델이다. 갤럭시A10e의 출고가는 19만 9100원인데, 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든 카카오 리플프렌즈폰3는 23만 9천원에 나왔다.


    ▲ 갤럭시A10e (카카오 리틀프렌즈폰3) 전면


     갤럭시A10e는 5.83인치 제품으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중에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편이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특별한 포인트 없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후면 모서리에 곡률이 적용되어서 한손에 쥐었을 때 부담감은 없고, 플라스틱 바디를 사용해서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그립감은 충분히 훌륭하다. 아마도 위ㆍ아래 2장의 갤럭시A10e 사진을 보고 아래 올려둔 갤럭시M20의 사진을 보면 크기만 다를뿐 전체적인 형태는 상당히 닮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갤럭시A10e (카카오 리틀프렌즈폰3) 후


    ▲ 갤럭시A10e (카카오 리틀프렌즈폰3) 카메라 (디지털 2배줌 메뉴를 기본 넣어둠)



     갤럭시A10e와 갤럭시M20을 비교하는 것은 20만원 내외의 가격이 비슷하기도 하고, 뒤늦게 등장한 갤럭시A10e의 스펙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위 비교 표를 보면 모든 면에서 갤럭시A10e의 스펙이 갤럭시M20보다 뒤쳐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A10e가 가지는 이점을 굳이 찾아본다면 조금 더 작은 크기에 가벼운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정도이다. AP, RAM, 디스플레이 해상도, 후면 카메라, OS, 배터리 용량까지 갤럭시M20이 우위에 있다.


    ▲ 갤럭시M20 전면


     갤럭시M20이 국내 출시되었을 때 가성비가 괜찮은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한바 있는데, 갤럭시A10e는 이와 비교하면 가성비도 가심비도 논하기 힘든 스마트폰이다. 갤럭시A10e가 출시되고 인터넷 상에는 가성비가 좋다? 가심비가 훌륭하다?는 표현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 정말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 남무하고 있다.


    ▲ 갤럭시M20 후


     갤럭시M20은 하드웨어 스펙면에서도 갤럭시A10e보다 앞서고 사용성 면에서도 후면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 부분이나, 최근에 OS가 안드로이드 10 One UI 2.0으로 업그레이드 된 점까지 충분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카메라도 전면은 동일하지만 후면은 광각촬영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진다. 갤럭시A10e가 촬영 화면에서 일반각곽 2배줌 망원 메뉴를 기본으로 넣어둬서, 싱글카메라임을 살짝 숨기는 효과를 주고 있는데 디지털 2배줌으로 갤럭시M20이나 모든 스마트폰이 가능한 부분이다.


    ▲ 갤럭시M20 카메라 (두 가지 화각 촬영 가능)


     갤럭시A10e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20만원 내외의 가격을 앞세워 키즈폰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고, LG유플러스는 아이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부모를 위한 제어프로그램 키위플레이 등을 더해서 리틀프렌즈폰3로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을 보면서 든 생각은 키즈폰이라는 목적과 아이들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그냥 서브폰이나 부모님을 위한 효도폰 등의 목적으로는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 비슷한 가격대의 갤럭시M20을 선택하거나 조금 더 돈을 들여서 다른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