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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작업효율을 높여주는 외장 SSD, WD 마이 패스포트 SSD

Review./PC_노트북 리뷰

by 멀티라이프 2020. 12. 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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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8K 영상을 기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갈수록 스마트폰 용량도 크게 나오고 있지만 저장 공간이 늘 부족하다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일하고 있는 필자는 장소와 상관없이 이동 간에도 일을 하기에 영상 데이터를 담고 다니는 저장장치에 대한 아쉬움은 늘 있었다. 평소 사용하던 느린 저장장치의 속도에 속이 터지고 답답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고 가볍고 내구성도 좋고 무엇보다도 속도도 빠르고 고용량의 저장장치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이런 소망을 모두 충족한 휴대용 저장장치 WD 마이 패스포트 SSD (WD My Passport SSD)를 사용하는 요즘에는 영상 콘텐츠 작업을 하는데 날개를 달았다.



 WD 마이 패스포트 SSD 1TB의 상자를 받아보고는 상자가 정말 작고 컴팩트해서 깜짝 놀랐다. 상자가 이 정도면 실제 외장 SSD 사이즈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작고 더 가볍겠구나 싶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이 외장 SSD는 이전 모델 대비 약 2배 빠른 성능을 제공하기에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WD 마이 패스포트 SSD는 충격 및 진동방지, 최고 1.98m 높이에서의 낙하를 견디는 강력한 내구성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256비트 AES 암호화 설정으로 중요한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드라이브나 클라우드 서비스 계정에 대용량 파일을 손쉽게 백업이 가능하다. 그리고 숫자 5에 주목하게 된다! 최대 5년까지의 보증을 제공한다는 것! 대부분의 SSD의 보증서비스가 3년인데 반해 웨스턴  디지털의 WD 마이 패스포트 SSD는 5년을 제공하니 아주 만족했다. 



 상자를 열어서 WD 마이 패스포트 SSD 1TB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설명서와 외장 SSD 본체, USB-C타입의 케이블과 USB-A 타입 어댑터가 들어있다. 이 케이블은 10Gbps 전송속도 규격이기에 사용 시에는 가급적 이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이 케이블이 있기에 USB 포트를 갖춘 일반 PC와 USB-C 형태의 애플 맥북, 노트북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측면에는 USB-C 포트가 있고 USB 3.2 Gen2 기술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고속으로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한 NVMe SSD가 장착되어 있으며 최대 읽기 속도 1050MB/s, 최대 쓰기 속도는 1000MB/s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상당히 세련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단부는 표면처리한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후면은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했다. 지문이나 먼지 등이 잘 묻어 나지 않아 아주 만족했는데 WD 로고 부분은 양각처리를 했고 곡선 형태는 전, 후면으로 이어졌다. WD 마이 패스포트 SSD의 컬러는 그레이, 블루, 레드, 골드 4종류로 필자가 사용하는 제품의 컬러는 그레이다. 상당히 세련된 느낌의 그레이 컬러는 들고 다니기에도 손색 없다. 


▲ 좌 : 아이폰12 미니, 우 : WD 마이 패스포트 SSD


▲ 좌 : 체크카드, 우 : WD 마이 패스포트 SSD


 WD 마이 패스포트 SSD의 크기는 길이 100mm, 가로 55mm, 두께 9mm로 아주 얇다.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비교군으로 체크카드와 아이폰12 미니를 곁에 두었다. 체크카드보다 살짝 크고 아이폰 12 미니보다는 아주 월등하게 작은 사이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공식 자료에는 45.7g의 무게가 적혀있었고 필자가 전자저울로 측정한 값은 55g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55g이라는 무게도 아주 놀라울 정도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작은 크기에 비해 저장 공간은 무려 1TB에 달하니 작은 녀석이 아주 무섭구나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읽기 쓰기 속도도 1050MB/s, 1000MB/s로 무서울 만큼 빠른 장점이 있다. 


▲ USB-A 어댑터를 연결한 WD 마이 패스포트 SSD


 WD 마이 패스포트 SSD를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는 Windows 10과 8.1, macOS는 카탈리나, 모하비, 하이시에라다. 구입 후 별다른 설치 필요 없이 노트북이나 PC에 연결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 갤럭시북S에 연결해 데이터를 옮기는 중


▲ 갤럭시북S에 연결 후 WD 마이 패스포트 SSD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테스트 결과


 이동간에 필자가 늘 들고 다니는 갤럭시북S에 WD 마이 패스포트 SSD를 연결해서 스토리지 벤치마크 유틸리티인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값을 측정해보았다. 순차읽기 최대 속도 약 924MB/s, 순차쓰기 최대속도는 약 795MB/s로 나온다. 테스트환경에 따라  PC와 노트북의 USB 지원포트 등의 변수가 있지만 주로 PC에서 사용되는 SATA3 SSD 최대 속도가 560MB/s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아주 빠른 속도라 할 수 있겠다. USB 3.2 Gen 2를 지원하는 PC나 노트북에서는 최대 속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1000MB/s 이상의 빠른 속도를 즐기고 싶다면 PC나 노트북의 스펙 확인이 필요하다. 

 


▲ WD Discovery 설치 실행


▲ 설치 완료 후 나타나는 화면


  WD 마이 패스포트 SSD를 PC나 노트북에 연결하면 WD 외장 스토리지 전용 유틸리티인 <WD Discovery> 윈도우 버전과 맥 버전 설치 파일을 만나게 된다. 두 가지 중 사용자의 운영체제에 알맞은 것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된다.


▲ 앱 설치받기

 

 <WD Discovery>를 설치하고 앱을 클릭하면 WD Security, WD Drive Utilities, WD Backup 3 종류의 앱이 나타난다. PC나 노트북의 특정 폴더를 백업할 수 있는 WD 백업은 자동백업 기능을 지원하기에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 암호설정


 <WD Security>는 다른 사람이 드라이브를 활용 할 수 없도록 암호로 잠그고 보호한다. 256 비트 AES 암호화 설정으로 중요한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암호 지정할 때 이 컴퓨터에서 자동 잠금 해제를 활성화하면 내 PC에 한해서는 매번 암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 USB-A 타입 어댑터를 이용해서 데이터 전송 중


▲ USB-C타입 노트북에 데이터 전송



 WD 마이 패스포트 SSD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라서 가방에 두고 다녀도 부담이 없어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USB-A 어댑터를 이용해 노트북과 PC의 자료들을 자유롭게 WD 마이 패스포트 SSD에 빠르고 쉽게 백업할 수 있어 편했다. 케이블 구성이 단순하니 케이블이 호환이 안되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편했다. 작업용 노트북, 외출용 노트북 등 노트북을 다양하게 들고 다니는 필자에게 있어서 케이블 호환성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



 USB-C 포트가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도 WD 마이 패스포트 SSD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외부저장소로 인식한다. 갤럭시탭 S7과 연결해서 외장 SSD에 있는 자료를 갤탭 S7에 옮기거나, 갤탭 S7의 자료를 SSD로 옮기는 백업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WD 마이 패스포트 SSD는 500GB 129,000원, 1TB 209,000원, 2TB 399,000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가격이 높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휴대성과 내구성, 안정적인 호환성과 빠른 전송 시간을 생각하면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리하는 데이터가 많아서 속도가 빠른 SSD 저장장치가 필요하거나 휴대성을 특히 필요로 한다면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외장 SSD를 필요로 한다면 주저 없이 WD 마이 패스포트 SSD를 추천할 것이다. 


*웨스턴 디지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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