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곽민정 선수가 53.16점(기술 31.40 / 예술 21.76)을 기록하며 남은 선수의 기록에 상관없이 24명이 출절하는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직후 했던 짧은 인터뷰 내용 입니다.
기자 : 경기(쇼트 프로그램)를 끝낸 소감은? 곽민정 : 올림픽, 항상 머리속으로 그리기만 하다가 나오게 되니까 많이 다른것 같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떨렸던것 같아요. 근데 큰 실수 없이 잘 시작한것 같아서 쫌 그래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는데, 그래도 떨려요!!
기자 : 정말 떨림없이, 저런 대담한 연기를 할까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떤 마음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는지? 곽민정 : 긴장하기 보다는 첫 무대 이기때문에 즐기면서 하자라고 생각을 했구요. 내가 그렇게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섰는데, 이 한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최선을 다해서 했던것 같아요.
기자 : 지난 4대륙 대회보다 약간 낮은 점수인데 만족하는지? 곽민정 : 그 때는 완벽하게 연기 했었는데 지금은 살코 랜딩에서 손짚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완벽하게 깨끗하게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거기에 있어서 마이너스가 조금 있었던것 같아요.
기자 : 내일 프리 스케이팅 좋은연기 기대하겠습니다. 곽민정 : (화들짝 놀라면서!!) 저 프리 하는거에요??
곽민정 선수 본선진출 확정을 아직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놀란 곽민정 선수의 모습도 귀엽네요.
(댓글을 보고 영상을 녹화영상 돌려보니.. 틀린 부분이 있어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