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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담아본 대전의 봄꽃이 아닌 눈꽃풍경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by 멀티라이프 2010. 3.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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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각지에서는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거나 준비하면서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어느덧 겨울이 가고 3월 중순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때아닌 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휘날리는 정도로 온것이 아니라 세상을 하얗게 변화시킬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저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이 넘는 시간을 강원도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3월에 오는 눈은 많이 봐왔습니다. 심지어 4월에도 눈이 펑펑 쏟아지기도 하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대전에서 3월에 보는 눈은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이 곳에서도 3월에 눈꽃을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지금쯤이면 봄을 알리는 봄꽃이 피어야 맞는데 자연은 우리에게 봄꽃 대신 눈꽃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꽃샘추위로 꽃들의 개화시기기 늦어져서 아름다운 봄꽃을 보여주지 못한 미안함에서 였을까요? 출근길에 카메라에 담아본 대전의 봄꽃이 아닌 눈꽃 풍경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사진은 새벽에 이불속으로 들어가기전 눈온뒤의 적막한 평범한 야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매일 보는 풍경인데도 이렇게 보니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듯 합니다.
※ 사진속의 장소들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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