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여름 스페인을 마드리드에서 20여일정도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한 여름에 찾았던 스페인은 무척이나 더웠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봄은 오는듯 마는듯 하고 아직도 조금 쌀쌀한것 같아서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램에서 무척이나 덥지만 평온한 마드리드 사람들의 야외에서의 일상 모습을 소개합니다.
마드리드는 내륙에 위치하다보니 도시 곳곳에 수많은 공원들이 만들어졌고, 공원들마다 분수와 작은 인공호수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유롭게 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곤 합니다.
유럽에서 흔히 볼수있는 광경중의 하나가 식당 좌석들이 야외로 나와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로 예외는 아니겠지요. 건물이 만들어주는 그늘속의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편해 보입니다.
바다가 가까이 없다보니 호수주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스페인은 해가 9~10시는 되야 저물어가기 때문에 일을마치고 늦게까지 충분한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오느곳이나 다 비슷한가 봅니다. 시장이나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꽤나 친숙합니다. 조금 다른 모습이 있다면 젊은이들의 애정표현이 좀더 자유롭다는 곳이 있는데, 그 사진들은 차마 올릴수가 없네요. 올린 사진속 구석에 나오기도 합니다.
마드리드 최대의 상점가라고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우리의 거리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공원주변에는 평화롭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기도 합니다. 혹시 스페인 마드리드라고 해서 유럽풍의 모습을 보기를 원하셨다면 아쉬운 마음이 드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마드리드 사람들이 보여준 야외에서의 일상은 어느곳이나 사람이 사는 모습으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