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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입국, 어처구니 없는 한 기자의 반응

Review./Sports.

by 멀티라이프 2010. 3. 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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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먹고 김연아 입국관련 사진들과 기자들을 읽어보다가 어처구니 없는 기자의 반응을 발견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오른쪽 화면과 같습니다. 내용인 즉슨 "심한 허탈감에 빠져 세계선수권대회서 무기력한 경기로 은메달에 머문 채 시즌을 마감하고 입국"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푸핫!"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어이없는 웃음이 나온것이지요. 언제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이 무기력한 경기로 따낼 수 있는 메달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김연아 선수가 절정의 실력을 보여주던 모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표현할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것이 아닐까요?  

 김연아 선수가 자신이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나서 어려운 상황에서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 7위를 기록했지만 롱(프리) 프로그램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합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정말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에 이 기사를 쓴 기자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심한 허탈감으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고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 대회 은메달을 딴 연기가 그렇게 무기력한 경기였을까요?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이라는 멋진 결과를 우리에게 보여준 김연아 선수를 응원해주지는 못할망정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일반적은 반응은 아래와 같은 모습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은메달은 머물렀다는 표현보다는 획득이나 차지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표현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기사에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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