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2X의 또 다른 매력 800만화소 카메라

 세계최초로 듀얼코어 CPU를 탑재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 2X는 아직 최적화하지는 못했지만 듀얼코어를 탑재해 속도를 향상시킨 사실이나 HDMI를 이용한 미러링 기능 말고도 또하나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카메라 입니다. 2X에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가 일반 카메라들보다 더 좋다거나 뛰어난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이 내장하고 있는 카메라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향상되었습니다. 2X에 내장된 카메라는 800만화소에 제논 플래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많은 스마트폰들이 보통 500만화소대 카메라를 탑재한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임에 분명합니다. 물론 2X가 800만화소에 제논플래시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은 아닙니다. 모토로이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2X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탑재한것은 거의 처음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2X를 사용한 후 가장먼저 테스트 해본것이 카메라 성능이고,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2X 카메라와 기본 탑재된 카메라 어플인 푸딩카메라에 대해서 장점과 아쉬운점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 2장은 최초 설정으로 촬영한 실내사진과 실외사진입니다. 2X는 3264×2448의 최대해상도를 지원하는데 평범한 사진을 찍는데는 보통의 카메라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당연히 이 리뷰에 올려진 사진 중 2X로 촬영한 것은 모두 원본 그대로 입니다. 2X의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 하면서 가장 먼저 본것은 다양한 촬영모드 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웃포커스와 파노라마 였는데 파노라마 기능은 충분히 만족할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왔는데 아웃포커스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웃포커스와 파노라마 촬영모드를 이용해서 찍은 테스트 사진은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을 한번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노라마 사진은 아랫부분에 연결부분이 조금 맞지 않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럴듯 합니다. 그런데 아웃포커스 사진은 약간 어설프게 보입니다. 그래도 아쉬운데로 카메라 중앙의 네모난 초점을 잘 맞춰 사용하면 아래 제사상을 찍은 것처럼 볼만한 사진을 만들어 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촬영모드와 함께 주목할만한 부분은 ISO를 800까지 지원합니다. DSLR이나 고급스러운 똑딱이를 사용하신 분들은 ISO를 6400에서 12800까지 지원하는 것을 많이 보셨겠지만, 스마트폰에서 800까지 지원하는 기종은 그리 많지않습니다. 보통 500만화소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경우 ISO를 400까지 지원합니다. ISO가 400이 아닌 800까지 지원한다는 것은 조명이 조금 어둡거나 흐린날에 조금더 편안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기에 생각보다 큰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2X의 카메라는 보통의 카메라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비슷하게 내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모든 카메라들이 가지고 있는 손떨림방지기능은 당연히 가지고 있고 접사모드도 굉장히 근거리까지 초점거리가 가능해서 새끼손가락만한 물체도 무리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제논플래시가 내장되어 있어서 조명이 부족한 곳이나 밤에도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내장된 플래시의 광량이 크기에 비해서는 뛰어나지만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 전경사진과 같이 전체를 찍는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래 테스트 사진을 보시면 전체모습을 찍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고, 어느정도 근거리에 있는 물체를 찍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2X에 기본으로 탑재된 어플들이 너무 많아 불만이 많은 가운데서도 눈에 들어오는 어플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푸딩카메라'였습니다. 푸딩카메라는 아이폰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카메라 어플로 안드로이드에서는 지금까지 사용이 되지않던 어플입니다. 물론 다른 방법을 통해서 사용이 가능하기도 했지만 그 부분은 생략하고 푸딩카메라 어플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푸딩카메라는 위의 캡쳐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총 8가지의 기능(카메라 모드)을 제공하고, 각각의 카메라모드에서 8가지 필름모드를 제공합니다. 8가지 카메라모드와 8가지 필름모드를 모두 소개하자면 64장이나 올려야 하는데 조금 난잡하게 보일까봐 Snap카메라 모드에서 8가지 필름모드 테스트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테스트 사진은 집에 있는 대형인형을 피사체로 해서 진행하였습니다. 800만화소 카메라와 푸딩카메라 어플을 함께 적절히 잘 사용한다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X에 탑재된 800만화소 카메라와 제논 플래시는 고사양 카메라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전신회나 출품을 위한 작품사진이 아닌 기록을 위한 사진이나 일상의 모습을 담는 스냅사진을 촬영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는 훌륭한 카메라 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3264×2448의 해상도라는 것은 롤스크킨크기(1m×1.2m)의 출력이 가능한 정도로 당연히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리기위한 사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참고적으로 롤스크린크기의 출력을 위한 최소 해상도를 800만화소(3264×2448)로 보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LG전자 옵티머스 2X 체험단 참여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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