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NA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스마트한 공유

 근래에들어 주변에서 와이파이를 쉽게 잡을수 있고 이를 이용하는 무선기기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기기들간에 어떻게 하면 파일들을 공유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파일을 다른기기로 옮기거나 재생시키는 기술은 등장한지가 조금 되었습니다. 단지 기기들을 만드는 회사별로 방식이 조금씩 틀리고 호환이 되지 않아서 크게 각광받지 않던것이 최근들어 DLNA인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상호 공유와 재생에 대해서도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DLNA는 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의 약자로 세계 홈 네트워크 상용화를 위한 공식적 협력체입니다. 이미 구축되어 있는 공개 업계 표준에 기반하여 상호 호환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업계 간 컨버젼스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TV, 개인용컴퓨터, 스마트폰, 넷하드, 무선기기 등의 제조 업체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IP, HTTP, UPnP, Wi-Fi 등 업계 표준을 기반으로 업체의 가이드라인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DLNA 가이드 라인에 따라 설계된 제품들은 음악, 사진, 비디오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홈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TV, 넷하드 등은 DLNA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 중에 DLNA인증을 받은 기기들을 이용해서 와이파이 환경속에 멀티미디어 파일의 공유와 재생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기기는 LG 옵티머스 2X(스마트폰)와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스마트 플레이어) 그리고 LG Xnote P210(노트북)입니다.

 첫번째 테스트는 제조업체가 다른 옵티머스 2X와 갤럭시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갤럭시 플레이어를 기준(서버)으로 설정하고 옵티머스 2X로 갤플에 들어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재생해 보았습니다. 먼저 2X는 스마트 쉐어라는 이름의 어플로 갤플은 올쉐어라는 이름의 어플이 각 제품에 탑재되어 있고, 각각의 동작 화면은 아래의 캡쳐화면들과 같습니다. 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 하나의 기기(갤플)에서 설정을 들어가서 서버 설정을하고 올 쉐어를 켜둔 상태에서 또 다른기기(2X)를 이용해서 콘텐츠가 들어있는 장치를 검색해서 원하는 미디어 파일을 보거나 재생하였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갤플에서 올쉐어를 킨 상태에서 2X로 검색을 하자 2X에 갤플에 들어있는 미디어 폴더들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보면 그중 하나의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데 갤플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영상 하나를 재생시킨 모습입니다. 이를 통해서 DLNA인증을 받은 제품끼리는 제조회사와 상관없이 디지털 콘텐츠가 이상없이 공유되고 재생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테스트 해본것은 갤플을 서버로 해서 P210과 2X를 DLNA로 접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갤플의 올쉐어를 실행시킨 후 P210과 2X로 동시에 갤플의 동영상 파일을 검색하자 이상없이 보여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보면 복수의 기기들도 이상없이 상호 공유나 중복공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DLNA는 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스마트폰, 스마트 플레이어, 노트북  말고도 와이파이를 비롯한 무선환경을 이용하는 많은 기기들에서 콘텐츠의 공유와 재생이 가능합니다. 얼마전에 LG전자의 인피니아 2011 신제품 전략발표회에 참석해서 스마트 티비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자유럽게 디지털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실픔했지만 직접 테스트한 모습과 전략 발표회에서 본 모습들을 통해서 DLNA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스마트한 공유가 얼마나 간편하고 편리한 것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TV, 스마트폰, PC 등의 제품을 구입할때 DLNA 인증마크가 붙어있는지 또는 DLNA를 지원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당장 하나하나 구입할때는 중요한 부분이 아닐수도 있지만 DLNA를 지원하는 제품이 2개이상으로 늘어나다보면 그 효과는 몇배가 도리 수 있을것 같습니다. 훗날 집에서 "TV+PC+스마트폰+넷하드"와 같은 조합의 DLNA환경을 구축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