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붐과 윤선경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위문열차는 붐과 개그맨 양세찬, 정범균의 무대로 시작되었는데, 붐의 숨겨둔(?) 노래실력과 두 개그맨의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항상 촐랑대는 모습만 보여주던 붐의 열정적인 모습은 굉장히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역시 붐은 MC를 보면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군생활을 마치고 예능에서 붐을 볼 날을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이 글에서 소개하는 연예병사는 공원순서와 상관없이 구성되었습니다.
이날 출연한 가수들 중에 가장 낮은(?) 인지도로 많은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준 유숭찬의 모습입니다. 유승찬은 모 기업의 상속남으로 엄친아로 알려진 가수로, NGO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날 위문열차 공연이 군 부대 안에서가 아니라 대진대 체육관에서 열리면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서 구경을 했었습니다. 특히 앤디와 박효신을 보기 위해서 대진대 체육관을 찾은 팬들이 많았던것 같았습니다. 앤디가 등장했을때는 앤디의 모습을 카메라나 캠코더에 담기위해서 수많은 군인들 사이를 지나 앞으로 나와서 촬영을 하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그의 변함없는 외모가 인상적 이었습니다.
군복무를 하면서 위문열차 공연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남자가수는 큰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박효신은 달랐습니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군인들마저 빠져들게 만들었고. 장병들은 연신 박효신을 외치며 열광적으로 반응하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역시 박효신은 박효신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장 더 있는 박효신의 사진이나 공연 영상"널 사랑한다", "눈의꽃"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전에 작성한 다음의 공연 리뷰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donghun.kr/931 )